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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패스가 티머니GO를 품는다…결제부터 이동까지 방한객의 여행 동선을 잇는다

와우패스가 티머니GO를 품는다…결제부터 이동까지 방한객의 여행 동선을 잇는다

오렌지스퀘어가 티머니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와우패스 앱에 티머니GO의 택시 호출과 고속·시외버스 예매, 개인형 이동수단, 전세버스 예약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연동한다. 최근 3개월 평균 MAU 약 60만명을 확보한 와우패스는 결제와 환전, 커머스, 배달에 모빌리티... The post 와우패스가 티머니GO를 품는다…결제부터 이동까지 방한객의 여행 동선을 잇는다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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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여행할 때 겪는 불편은 교통카드 구매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택시 호출과 고속·시외버스 예매,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 과정에서 별도의 앱과 국내 전화번호, 본인 인증, 국내 결제 수단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결제와 이동 서비스가 여러 앱으로 분리되면 관광객의 활동 범위도 익숙한 도심과 대중교통 노선 주변에 집중되기 쉽다. 외국인 전용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가 티머니GO를 연동해 방한객의 결제와 이동을 하나의 앱에서 연결한다.

와우패스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티머니GO 운영사 티머니모빌리티와 ‘외국인 대상 모빌리티·결제 서비스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와우패스 앱에서 티머니GO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구축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수요가 높은 티머니GO 택시 호출을 먼저 연동하고 고속·시외버스 예매, 전기자전거와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 여행·전세버스 예약으로 적용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렌지스퀘어와 티머니모빌리티가 외국인 대상 모빌리티·결제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 오렌지스퀘어)
서비스가 적용되면 외국인 관광객은 국내 모빌리티 앱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고 와우패스 앱에서 택시를 호출하거나 버스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가입과 본인 인증, 결제, 다국어 안내도 와우패스 앱을 중심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티머니모빌리티는 티머니GO의 핵심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기술 인프라를 제공한다. 결제·정산 인프라 구축과 모빌리티 서비스 관련 고객 지원도 담당한다. 오렌지스퀘어는 와우패스 앱 안에 모빌리티 전용 사용자 환경을 개발하고 외국인 이용자 대상 마케팅과 고객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아직은 업무협약과 개발 계획을 발표한 단계다. 택시 호출을 포함한 각 서비스의 정확한 출시 시점과 이용 가능 언어, 수수료, 결제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실제 이용 편의는 국내 전화번호 없이 가입할 수 있는지, 해외 발급 카드와 와우패스 잔액으로 결제할 수 있는지, 예약 변경과 취소를 다국어로 처리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교통카드 충전에서 이동 예약으로 서비스 단계가 바뀐다
와우패스는 외화 환전과 선불카드 결제, 교통카드 기능을 결합한 외국인 전용 서비스로 출발했다. 와우패스 앱에서 결제용 선불카드 잔액을 이용해 티머니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기능도 운영하고 있다.

기존 기능이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을 결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협력은 이동 수단을 검색하고 호출하거나 좌석을 예약하는 단계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교통수단을 선택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전 과정을 와우패스 안에 구성하는 방식이다.

와우패스의 최근 3개월 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60만명이다. 외국인 대상 결제·환전에서 출발해 K-뷰티와 푸드, 패션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와 관광객이 숙소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컨시어지 배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모빌리티 서비스가 추가되면 와우패스는 방한객의 환전과 결제, 상품 구매, 배달, 이동 예약을 하나의 이용 흐름으로 연결할 수 있다. 관광객이 목적지를 찾은 뒤 이동 수단을 예약하고 현지에서 결제하는 과정이 한 앱 안에서 이어지면 기존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 빈도와 체류 기간 중 거래 규모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오렌지스퀘어가 보유한 결제 데이터에 티머니GO의 이동 서비스가 결합되는 점도 중요하다. 관련 법령과 이용자 동의 범위에서 데이터를 분석하면 국적과 방문 지역, 이동 수단, 소비 업종 사이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관광객에게 이동 경로에 맞는 매장과 상품을 추천하거나 지역 관광 상품을 연결하는 서비스도 기획할 수 있다.

특히 고속·시외버스와 전세버스 예약이 안정적으로 제공되면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범위를 서울과 주요 관광지 밖으로 확장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와우패스의 결제 연동형 리뷰 데이터는 올해 7월 기준 서울 비중이 71.6%에 달했다. 이동 예약이 쉬워질수록 부산과 제주를 비롯한 지역 관광지와 상권을 발견하고 소비할 기회도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지역 관광 활성화는 앱에 교통 기능을 추가하는 것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지방 노선 검색과 좌석 예매, 환승 안내, 관광지까지의 마지막 이동 구간, 취소와 환불 지원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외국어 안내가 필요한 사고나 분실 상황에서 두 회사가 고객 대응 역할을 어떻게 나눌지도 서비스 신뢰도에 영향을 준다.

사업 측면에서는 택시 호출과 승차권 예매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및 수익 배분 구조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모빌리티 기능이 이용자 편의를 넘어 와우패스의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 잡으려면 월간 이용자 60만명 가운데 실제 호출과 예약으로 전환되는 비율, 이용자당 거래액, 반복 이용률을 확인해야 한다.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는 “방한 외국인 10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와우패스의 다음 과제는 결제와 쇼핑을 넘어 이동까지 앱 하나로 해결하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라며 “티머니모빌리티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경험을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협력은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를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와우패스는 이미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돈을 바꾸고 사용하는 과정에 진입해 있다. 티머니GO 연동은 그 결제가 어느 지역과 이동 수단으로 이어질지를 연결하는 다음 단계다. 서비스가 계획대로 출시돼 택시 호출과 지역 간 교통 예약까지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면 와우패스는 결제 도구에서 방한객의 여행 동선을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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