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오디' 팀 초대로 다녀왔던 '2025 내 나라 여행박람회'
큰 기대 없이 방문했으나, 유익한 정보와 즐길 거리가 풍부해 2025년 가장 인상 깊었던 행사였다. 특히 혼자서도 지루할 틈 없는 체험 요소가 많아서 친구와의 재방문을 기대해 왔는데, 올해도 '2026 내 나라 여행박람회' 열린다는 소식에 이번엔 친구와 함께 다녀왔다. 행사는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 마곡 전시장 및 마곡광장에서 진행됐다.
필자는 22일 일요일 아침에 방문했는데, 마침 날씨도 풀려 봄 여행가는 기분으로 행사 장소로 향할 수 있었다.
현장 등록 안내 (본인 촬영)
급하게 방문을 결정하는 바람에 사전등록을 하지 못해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현장에서 바로 등록 후 입장할 수 있었다.
원래 사전 등록을 하지 않으면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내 나라 여행박람회 누리소통망(SNS)을 친구 추가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추가 후 무료로 입장했다.
입장권 (본인 촬영)
작년과 다르게 이번 2026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야외 이벤트가 추가되어 실내, 야외 전시장이 각각 나뉘어있었다.
먼저 실내 전시장을 한번 둘러봤다.
작년과 비슷하게 지역별, 기관별 부스가 있어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조금 더 내용이 화려해지고 알찬 느낌이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의 부스와 '야간관광 특화도시' 특별관이 기억에 남는다.
강원특별자치도 부스 (본인 촬영)
먼저 강원도의 경우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이해서 제공하는 '놀고 쓰고 받고' 여행 혜택을 소개하는 부스가 운영되고 있었다.
강원생활도민증을 발급받고, 숙박 또는 관광 소비 후 영수증을 인증하면 모바일 강원 상품권 최대 4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혜택이었다.
강원 여행 혜택 (본인 촬영)
종종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혜택을 보긴 했지만, 부스에서 인생네컷도 찍고, 안내 팸플릿도 보다 보니 '진짜 가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강원도는 나에게 매우 익숙한 지역이다.
초·중·고 학창 시절을 모두 강원도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무 살이 된 후 내내 서울에 살면서도 강원도로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부스에서 반가운 강원도를 만나 다양한 매력들을 보면서 친숙하지만 내가 잘 모르는 강원 지역을 골라 꼭 한번 여행을 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본인 촬영)
다음으로 눈에 띄었던 것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특별관이었다. 모든 관람객의 주목을 받을 정도로 반짝이는 미러볼처럼 꾸며진 부스라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는 공간이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콘셉트로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소개하고 있었는데, 직접 벽에 그림과 글을 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았다. 바쁜 일상 속 저녁에 시간을 내어 야간관광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간관광 체험 (본인 촬영)
그렇게 한참 실내 관광을 즐긴 후에는 야외, 마곡광장으로 향했다.
북적북적한 실내와 달리 탁 트인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어 좀 더 생동감 있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야외 광장은 '내 나라 로컬 맛켓', '내 나라 프리마켓'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야외 부스 (본인 촬영)
특히, '내 나라 로컬 맛켓'은 말 그대로 지역마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부스들로 구성돼 있었다.
평소 먹던 가공식품이나 배달 음식이 아니라 표고버섯, 고추장 등 정말 한국적인 음식, 건강한 음식들이 많아 맛있게 즐기고 왔다.
특히 들기름장에 찍어 먹었던 표고버섯의 맛은 잊을 수가 없다.
표고버섯 (본인 촬영)
어쩜 그렇게 고소한지, 야외 관람 내내 입안을 감도는 표고버섯 향이 참 좋았다.
이 외에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커피차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 있어, 좋은 날씨와 함께 맛있는 음식도 한껏 즐기고 박람회장을 빠져나왔다.
커피차 (본인 촬영)
친구에게 물어보니 국내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꽤 실용적인 행사고, 여행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에도 좋다고 했다. 무엇보다 한 자리에서 다양한 지역 정보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느꼈다고.
사람이 많았지만, 공간이 넓어 스탬프투어로 실내외 전시장을 편하게 돌 수 있었고, 부스 배치도도 비치돼 있어 찾기도 수월했다. 지역별로 나뉜 부스들이 촘촘히 이어져 있었는데, 단순 홍보 패널이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요소도 많아 계속 발걸음을 멈추게 됐다.
함께 간 친구도 "이런 박람회는 처음 와보는데 생각보다 엄청 잘 돼있네?"라고 말해, 데려온 내가 뿌듯했다. 또 야외에 앉아 여행 계획을 짤 때는 여행지 추천뿐 아니라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여행 혜택 정보도 참고해, 훨씬 효율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이번 주말, 나는 '2026 내 나라 여행박람회' 덕분에 좋은 날씨, 좋은 체험거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짧은 여행, 나들이처럼 느껴지는 박람회다.
여행을 좋아하거나,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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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