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피해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총 5500억 원의 정책자금이 추가 공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정책자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동성 지원과 수출 다변화, 창업·재도전 지원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중기부가 추가 공급하는 정책자금은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 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 1000억 원, 혁신창업사업화자금 1500억 원, 재창업자금 500억 원이다.
25일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부두에서 어민들이 어장에 사용할 부표를 실으며 출어 준비를 하고 있다. 2026.2.25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중기부는 긴급경영안정자금에 '중동전쟁 피해기업' 경영애로 사유를 신설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한다.
중동지역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과 석유화학 공급망 관련 중소기업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1회용 주사기, 어망·부표 등 플라스틱 제품 생산 기업도 해당된다.
특히 해당 기업에는 자본 200억 원 또는 자산 700억 원 초과의 우량기업 기준과, 매출 또는 영업이익 10% 이상 감소의 경영애로 규모요건을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수시 신청·접수 방식으로 신속 지원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기존 25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확대되며, 기업당 대출한도는 10억 원(3년간 15억 원) 이내다.
대출기간은 5년 이내, 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0.5%p를 더한 수준(2026년 2분기 기준 3.64%)이다.
신시장진출지원자금도 3164억 원에서 4164억 원으로 확대된다.
운전자금 10억 원, 시설자금 30억 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각각 5년과 10년이다. 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2026년 2분기 기준 3.14%)가 적용된다.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하는 기업에는 우량기업 기준 예외를 적용해 진입 장벽을 낮춘다.
창업·재도전 분야 지원도 강화한다.
혁신창업사업화자금은 1조 3058억 원에서 1조 4558억 원으로 확대되며, 운전자금 5억 원, 시설자금 60억 원까지 지원한다.
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보다 0.3%p 낮은 수준(2026년 2분기 기준 2.84%)이다.
재도약지원자금은 10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늘어나며, 성실 실패 기업인의 재도전을 지원한다.
운전자금 5억 원, 시설자금 60억 원 한도로, 대출기간은 각각 6년과 10년이다.
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3.14%)가 적용된다.
중동전쟁 피해기업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수시 신청·접수는 4월 21일부터 시작된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세부 내용과 신청 절차는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www.kosmes.or.kr)의 융자계획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담은 전국 34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본(지)부와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1811-3655)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기업금융과 (044-204-7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