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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10억 원’ 대국민 창업 오디션 창업 인재 5000명 발굴 국가창업시대 원년 만든다

정부가 대·중소기업과 지역 간 양극화된 ‘K-자형 성장 구조’를 개선하고 국가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 국민 대상 창업 오디션을 열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로컬 상권 육성에 나선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를 열고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계획’과 ‘모두의 지역상권 추진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 장·차관과 민간위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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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중소기업과 지역 간 양극화된 ‘K-자형 성장 구조’를 개선하고 국가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 국민 대상 창업 오디션을 열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로컬 상권 육성에 나선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를 열고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계획’과 ‘모두의 지역상권 추진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 장·차관과 민간위원 등이 참여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이 4주째 이어지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며 ”주식회사 대한민국이 창업 동반자가 되어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2026년을 ‘국가창업시대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업가 위해 보육기관·멘토단 자문 지원
핵심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창업 오디션’이다. 모집 기간은 3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예비창업자부터 재창업자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총 5000여 명을 선발하되 지역균형 성장을 고려해 비수도권 비중을 70% 이상 배정할 예정이다. 이후 지역·권역별 오디션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프라이머, 퓨처플레이, 소풍벤처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전국 지역별로 우수한 창업보육기관 100여 곳이 운영사로 참여해 프로젝트 전 기간 창업자를 책임지고 육성한다. 단계별 진출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멘토링과 자금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이승건 토스 대표, 이세영 뤼튼 대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 선배 창업가 500여 명이 멘토단으로 동참한다. 창업자의 성장 단계에 맞춘 일대일 맞춤형 자문을 제공한다. 멘토링은 ‘모두의 창업’(www.modoo.or.kr) 누리집을 통해 제공된다. 창업 신청부터 희망 멘토링 기관 선택, 멘토단 교류 등 종합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개발한 범용 AI솔루션을 제공하고 아이디어가 규제로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규제 애로 등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찾는 자문도 지원한다.

5000여 명 중에서 최종 선발된 창업 루키 100명에게는 500억 원 규모의 ‘창업열풍펀드’(가칭)를 통해 성장 자금이 제공된다. 100명 중 최종 우승자에게는 10억 원 이상 자금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 등 후속 성장 패키지를 연계한다. 중간에 탈락하더라도 ‘도전 경력증명서’를 발급해 향후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우대할 계획이다.

모두의 지역상권 전략도 추진
정부는 창업 정책과 연계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모두의 지역상권 추진전략’도 함께 진행한다. 매년 로컬 창업가 1만 명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최종 1000개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구 부총리는 ”로컬 창업(점)-성장·집적(선)-상권 확산(면) 등 수도권 활력을 지방 상권으로 확산하고 지역공동체의 자율과 창의가 활발한 상권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먼저 출발점인 ‘점(點)’ 단계에서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로컬 창업가 1000명을 찾아 창업 활동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분야별 전문가 400명으로 구성된 로컬창업 멘토단도 운영한다. 상권분석·메뉴개발 컨설팅 등 AI를 활용한 3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연구개발(R&D)을 위해 50개사에 창업성장 R&D 자금 100억 원, 75개사에 중소기업혁신바우처 총 22억 6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창업공간 확보를 위한 상가 임차전용자금 100억 원을 신설하고 농어촌 빈집을 리모델링해 로컬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선(線)’ 단계에서는 지역상권을 이끄는 앵커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매출은 적지만 잠재력이 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성장성을 반영한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를 도입한다. 해외진출 기업에 상품 개발과 마케팅 등 최대 1억 원 패키지를 지원하는 글로컬 기업 육성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면(面)’은 활력 넘치는 상권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단계다. 대국민 평가단이 직접 선정한 유망상권 17곳을 세계에서 주목받는 글로컬 관광상권으로 집중 육성한다. 지역성장펀드와 지역기업, 투자사, 상인들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상권혁신펀드도 조성한다.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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