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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국가 경쟁력! ‘생활체육’이 일상을 바꾼다

운동이 개인의 건강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꾸준한 체력 관리가 의료비 절감과 만성질환 예방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생활체육을 바라보는 정책의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최근 ‘국민체력 100 데이터 기반 의료비 지출 및 만성질환 발생 위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약 223만 건의 체력측정 데이터와 민간 실손의료보험 데이터를 결합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체력 관리는 의료 이용 감소로 이어지며 이를 전체 가입자로 환산할 경우 연
#K-공감 #정책브리핑

운동이 개인의 건강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꾸준한 체력 관리가 의료비 절감과 만성질환 예방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생활체육을 바라보는 정책의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

데이터로 확인된 운동의 효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최근 ‘국민체력 100 데이터 기반 의료비 지출 및 만성질환 발생 위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약 223만 건의 체력측정 데이터와 민간 실손의료보험 데이터를 결합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체력 관리는 의료 이용 감소로 이어지며 이를 전체 가입자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4조 2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만성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한 결과에서도 운동의 효과는 뚜렷이 나타났다. 심폐지구력이 낮은 위험군은 건강한 집단에 비해 당뇨병·허혈성 심장질환 위험이 약 1.9배 높았고 근력 위험군은 당뇨병·뇌혈관질환 위험이 약 2.0배로 높았다.

연구를 진행한 한국스포츠과학원은 ”체력 관리는 만성질환 예방은 물론 국가 의료비 부담 완화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 정책 설계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밝혔다.

생활체육 참여율 62.9%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생활체육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문체부와 KSPO는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공 체육시설과 지역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생활체육은 특별한 장비나 기술 없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으로 건강 및 체력 증진과 여가 활용을 넘어 사회 전체의 활력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 생애 전반에 걸친 지속적 참여를 통해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국가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문체부가 1월 발표한 ‘2025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생활체육 참여율은 62.9%로 전년 대비 2.2%p 상승했다. 최근 1년간 규칙적 운동이 늘었다는 응답도 26%로 전년 대비 8.5%p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걷기’(40.5%)가 가장 많았고 ‘보디빌딩’(17.5%), ‘등산’(17.1%)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 ‘저녁시간대’에 ‘월 3회 이하’로 운동을 한다는 경우가 많았으며 1회 평균 운동시간은 2시간 26분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하는 첫 번째 이유로는 ‘건강유지 및 체력증진’을 꼽았고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대상은 ‘친구’였다. 체육활동 장소로는 공공 체육시설 이용 비율이 81%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 민간 체육시설, 야외·공원 등도 있었다.

‘5대 생활체육’이 온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을 확산하기 위해 참여 문턱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KSPO는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를 ‘제64회 국민 스포츠주간’으로 지정하고 국민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봄철에 즐기기 좋은 ‘5대 생활체육’을 제시하고 참여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5대 생활체육’은 러닝크루, 플로깅, 스포츠클라이밍, 파크골프, 자전거라이딩이다. 몸을 움직이기 좋은 계절,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 커뮤니티 활동까지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활동은 이미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KSPO는 가까운 공원이나 체육시설, 지역 스포츠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자신에게 맞는 종목을 찾을 수 있다고 전한다.

러닝크루(Running Crew)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그룹형 달리기다.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퇴근 후나 주말에 모여 함께 뛴다.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고 여러 지자체도 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건강 달리기를 지원하고 있다. 특별한 장비가 없어도 시작할 수 있고 커뮤니티 활동으로 꾸준한 참여도 가능하다. 심폐지구력 향상과 체력 증진 효과가 탁월하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이다. 공원·하천·거리 어디서나 실천 가능해 환경보호와 운동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최근 실내 시설이 늘면서 접근성이 높아졌다. 전신 근력을 쓰고 균형감각과 집중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지자체 생활체육 프로그램에서도 체험형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 새로운 도전형 스포츠를 원한다면 제격이다.

파크골프는 간단한 규칙과 낮은 진입장벽으로 중장년층을 넘어 전 세대로 확산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과 대회가 늘고 있고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다.

자전거라이딩은 심폐지구력과 하체 근력을 키워주며 가족·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장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꼽힌다.

이들 종목은 공통적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고 함께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커뮤니티 활동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생활체육 확산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K-공감은 ‘5대 생활체육’을 주제로 종목별 참여 방법부터 운동 노하우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서 소개한다.

서하나 기자 ‘국민체력 100’&‘2026 튼튼머니’

가입만 해도 포인트가… 운동하고 돈 벌고
‘국민체력 100’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운영하는 대국민 체력관리 서비스다. 과학적 측정을 통해 개인별 체력을 진단하고 맞춤형 운동을 처방해준다. 4~6세 유아와 11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 총 96개 국민체력인증센터에서 무료로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국민체력인증센터를 150개로 늘리고 국민체육센터 30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된 ‘2026 튼튼머니’ 사업은 운동을 하면 포인트로 보상받는 생활체육 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 4세 이상 국민이 지정 시설에서 30분 이상 운동하면 1회 500포인트가 적립된다. 하루 1회, 주 5회, 연 100회 한도 내에서 연 최대 5만 포인트까지 모을 수 있다.

국민체력 100 누리집에 가입만 해도 1000포인트, 체력 측정 시 최대 4000포인트, 건강체력기준 달성 시 2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지정 시설에서 운동 후 QR코드를 인증하면 1회당 1000포인트가 더 적립된다. 적립 기간은 2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사용 기한은 12월 20일까지다.

체육시설 이용이나 스포츠용품 구매, 병원·약국·보험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분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는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민간·공공 체육시설을 2026년 6000곳으로 확대하고, 야외 스포츠 활동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제64회 국민 스포츠주간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캠페인

김대현 문체부 2차관 첫 주자
스포츠주간(매년 4월 마지막 주)을 맞아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참여 잇기 캠페인이 벌어진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의 스포츠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성별·연령 등에 따른 격차 없이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정과제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캠페인 첫 주자로는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나섰다. 김 차관은 4월 23일 서울 종로구 종로문화체육센터를 방문해 캠페인 시작을 알리고 체육 분야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시민과 함께 탁구 강좌를 즐기는 모습을 캠페인 영상으로 촬영해 문체부 공식 누리소통망 등에 올려 일상 속 스포츠 참여를 독려했다. 다음 주자로는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을 지목했다.

종로문화체육센터는 30분 운동 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스포츠활동 인센티브(튼튼머니)’ 인증 시설이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예산이 조기 소진됐으나,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으로 더 많은 회원이 혜택을 받아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이번 추경에는 튼튼머니 40억 원 증액을 비롯해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62억 원,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95억 원, 동계종목 훈련시설 조성 30억 원, 스포츠 암표 신고 포상금 5억 원 증액 등이 반영돼 체육 현장의 다변화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차관은 ”규칙적인 스포츠 활동은 개인의 건강 증진뿐 아니라 만성질환을 예방해 사회적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튼튼머니’와 스포츠강좌 이용권 등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국민이 가까운 체육시설에서 부담 없이 운동에 참여하고 혜택을 직접 누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KSPO는 어떤 곳?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를 기념하고 체육진흥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1989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등의 스포츠경주 사업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해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 육성, 스포츠산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당스보 캠페인으로 운동과 기부 함께해요
‘#당신의스포츠를보여주세요(#당스보)’ 캠페인은 스포츠주간 기념 이벤트로 4월 13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된다.

누구나 자신이 운동하는 모습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고 해시태그를 달면 건당 1000원이 기부돼 스포츠 소외계층에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유튜브 채널에서도 방송되며 박용택·김태균 등 야구 스타들이 유소년 선수와 함께 참여해 캠페인에 힘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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