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장관, 영주 찾아 의료공백 점검 의료혁신 위한 지역순회 이어간다
- 정은경 장관, 경북 영주에서 지역주민과 심층 간담회 -
- 지역순회 간담회 통해 들은 현장 목소리, 의료혁신 논의 반영 -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4월 24일(금) 경북 영주시를 방문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심층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정부는 그간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들을 찾아가 해당 지역 주민의 실제 의료이용 현황을 직접 듣고 의료혁신 논의에 반영해 왔다.
이날 방문한 영주는 5번째 지역순회 지역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근처 경북 안동이나 강원 원주, 대구 등으로 이동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다.
간담회에서는 ▲분만 및 소아과 진료 시설 부족,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중증 질환 치료의 어려움 등 영주시 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제로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 영주 지역순회 간담회 주요 의견 >
? "제 주변에서는 여전히 아프면 '원정진료'가 일상화되어 있으며, 저희 부모님 세대, 고령의 어르신들은 차를 타고 멀리 이동하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고, 결국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 (영주시 주00)
? "야간, 주말 소아진료는 안동으로 (40분 넘게 이동하여) 가는 상황" (영주시 남00)
? "응급환자로 이송할 경우 보호자가 없어 이송이 지연되고 수용불가한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 (영주시 김00)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10일 경남 거창을 시작으로 강원 원주·평창, 전남 신안·구례, 인천 강화군을 방문하여 필수 의료 공백과 지역 의료 위기를 확인하였다. 현장에서는 지역의료 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간호사 등의 의료 공급자와, 환자 또는 보호자 등 의료 이용자, 그리고 지자체 보건소장 등 연결?운영 주체가 참여하여 직접 경험한 의료 서비스, 우리 지역의 의료이용 어려움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해당 결과는 제3차 의료혁신위원회에서 논의되었다.
< 지역순회 간담회 주요 결과(제3차 의료혁신위 보고) >
? "해남에서 산다는 이유만으로 (…) 내 아이가 아파서 진짜 의료가 필요한 순간에, 내가 사는 지역에 소아전문의사가 없어, 제때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못 받는구나" (해남읍 우00)
? "산전진찰을 받은 병원까지는 집에서 1시간, 출퇴근 시간이면 1시간 반" (합천군 한00)
? "우리 군에 나르미(*신안군에서 운영하는 119나르미선)가 있더라고요. 거기에는 의료 시설이라고는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았어요. (…)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아파서 가는 것도 또 서러운데 내가 가기 전에 죽겠다는 이런 생각을 (…) 그 배 타면 차라리 비금도에서 죽고 말지 안 타." (신안군 김00)
정은경 장관은 "오늘 영주에서 만난 주민들의 목소리에는 행정 지표나 통계로는 미처 다 담을 수 없었던 절박함이 담겨 있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정부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거점 공공병원 집중 육성, 분만?소아 등 취약지 지원 강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내 적정 응급의료기관으로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오늘 논의된 주민분들의 의견도 향후 의료혁신 논의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붙임 > 1. 지역순회 간담회 개요 2. 의료혁신위원회 온라인 플랫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