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만 해도 쌀쌀한 바람에 옷을 껴입고 다녔지만 요즘에는 창문을 열지 않으면 더위로 인해 잠들기 힘들 정도다. 예보에서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이라 하고 마트에서는 그동안 수입으로만 접하던 과일이 국내 생산으로 표기된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후 변화와 인류 생존까지 위협하는 '기후위기'가 거론되는 요즘, 전 세계 환경 전문가들의 시선이 대한민국 여수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 기본협약' (UNFCCC, 이하 유엔기후변화협약)이 1992년 채택되고 1994년 발효된 이후, 온실가스 농도 안정화를 비롯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국제 캠페인과 회의가 이어져 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여수에서 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Climate Week, 4.21~25) 및 2026년 기후변화주간이 열리고, 동시에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와 UNFCCC가 주관하는 '녹색대전환(GX) 국제주간 행사(4.20.~24.)'가 개최된다는 소식은 평소 기후변화에 관심이 있던 나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다양한 행사와 토론회가 열리는 현장이고, 반가운 외가 친척이 있는 도시라는 점에서 큰 고민 없이 일정을 조율해 여수행 기차를 예매했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여수 엑스포장 일대는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장소다. 지난 2012년 여수 엑스포 당시 약 4개월간 현지에 머물며 운영요원으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당시에도 폐건물을 활용한 친환경 엑스포와 지속 가능한 해양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던 현장이었기에, 이번 행사는 어떤 식으로 준비했을지 기대감이 더욱 컸다.
여수엑스포역에서 나와 엑스포장 방면으로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면 전혀 다른 세상을 마주할 수 있다. 환경 관련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엑스포장은 마치 축제의 장처럼 느껴졌다. (본인 촬영)
◆ 환경 전문가의 시선이 쏠린 대한민국 여수, 이곳은 환경 관련 축제의 현장!
서울에서 출발해 약 3시간을 달려 도착한 여수 EXPO역은 행사 장소임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홍보물과 자원봉사자로 가득했다.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도 호기심에 엑스포장으로 향했고, 행사를 위해 방문한 내국인과 외국인들 역시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안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가장 먼저 마주한 부스는 기후환경에너지부의 부스였다. 귀여운 마스코트와 사진을 남기고 부스 안쪽으로 이동했다. (본인 촬영)
행사장에서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정부와 공기업, 지자체는 물론 민간기업에 이르기까지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과 기업들의 이벤트 부스였다. 특히 이번 행사의 주무 부처인 기후부의 부스를 가장 먼저 접하게 됐는데, 안내를 담당한 직원은 밝게 인사하며 20초 이벤트 참여를 권하는 것은 물론, 녹색대전환 국제주간에 대한 설명과 최근 자주 언급되는 기후위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전달했다.
기후부의 다양한 정책과 이번 행사에 관해 설명해 주던 직원. 안내물을 함께 살펴보며 설명을 들었다. (본인 촬영)
오래전 환경 관련 대외 활동을 진행했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부스를 비롯해,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그리고 친환경 발전을 소개하던 발전 공기업의 부스를 차례로 둘러봤다. 이후 민간 활동가들의 부스에도 방문해 나만의 기후 빵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내가 원하는 재료를 모아 기후 빵을 만들어봤다. 내가 알고 있지만 잠시 잊고 있던, 혹은 내가 알지 못했던 환경과 기후위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본인 촬영)
나에게 맞는 빵을 선택하고 수많은 재료 중 원하는 것을 담아 완성하는 '기후 빵 만들기' 체험에는 재료마다 환경, 기후위기, 사회 및 국제 환경 이슈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경고가 담겨 있었다. 이를 통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환경과 기후위기라는 주제가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어 있고,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을 맞이해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었다. 세미나에도 참여해 보고 싶었으나 아쉽게 사전 등록 문제로 입장할 수 없었다. (본인 촬영)
엑스포 중앙 광장에서는 환경 영화제 상영에 대한 안내가 진행되고 있었고, 그 옆으로는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는 많은 외국인들을 볼 수 있었다. 국제기구의 역할과 국제정치에 관심이 많은 나 역시 환경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석해 보고 싶었지만, 사전 예약과 신원 확인이 완료된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는 안내에 아쉬움을 남긴 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여수 엑스포의 상징적인 공연인 빅오쇼 역시 이번 주 특별 주간을 맞아 낮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1시와 3시에 30여 분간 공연이 펼쳐진다. (본인 촬영)
비록 세미나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야외에 펼쳐진 다양한 부스 전시를 둘러보고 체험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기존에 저녁마다 진행되는 여수 엑스포장의 대표 공연인 '빅오 해상분수쇼(BIG-O)'가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을 기념해 특별 공연(4.20.~25., 오후 1시 및 3시)을 선보이고 있어, 선선한 바닷바람과 함께 특별한 관람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엑스포장을 둘러보던 중, 아쿠아플라넷 옆에 처음 보는 건물이 들어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손을 잡고 들어가던 이 건물은 2024년 12월에 개관한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으로, 국내외 기상 환경과 기후 변화, 특히 해양 환경에 대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제공하고 있었다.
처음 본 건물에 다가가보니,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들어서 있었다. (본인 촬영)
◆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의 매력이 가득한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깨끗하고 쾌적했던 과학관 내부. 입장권을 발급받은 후 내부로 입장할 수 있었다. (본인 촬영)
건물 내부로 들어서자, 다른 과학관과 비교해도 깔끔하고 쾌적한 인상이 먼저 느껴졌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입장권을 발급받은 뒤, 정보무늬(QR코드)를 인식해 과학관 내부로 들어갔다. '날씨 여행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전시에서는 물방울과 바람의 이동, 기후 변화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스카프를 넣어 바람길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 시설에 어른인 나도 흥미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다. (본인 촬영)
무엇보다 이곳은 단순히 눈으로 보고 지나가는 전시관이 아니라, 터치스크린을 통해 내용을 한 번 더 깊이 있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다. 바람의 움직임을 영상이나 화살표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스카프를 넣어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는 불확실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며, 직접 물을 쏘아 강수량을 확인해 보는 등 체험형 전시가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전시관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웠던 공간은 2층에 있는 상설 2전시관인 해양기상현상관이었다. '국가 기상센터'라는 이름의 공간에서는 대한민국과 주변 국가들의 대기 위성 영상과 세계 기상 뉴스가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있어, 성인인 나 역시 흥미롭게 전시를 즐길 수 있었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바다 날씨의 위력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놓치지 말자.
과학관 2층에 간다면 해양 기상의 무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시설도 꼭 경험해 보자. (본인 촬영)
키 120cm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는 이 체험 콘텐츠는 직접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보는 4D 시뮬레이션이다. 잔잔한 바다에서 파도를 느끼는 것도 잠시,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의 격렬함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되면서 날씨의 위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영상 말미에는 '해양 기상은 시시각각 변한다'라는 메시지가 전달돼, 해양 활동을 앞두고 날씨와 예보를 더욱 자세히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가득했다. 성인 기준 최대 3000원의 입장료로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면, 기상과 기후, 특히 해양 기상에 관심이 많은 국민이라면 누구든 방문해도 좋을 곳으로 보였다.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및 녹색대전환 국제주간을 맞이해 과학관에서 날씨상점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었다. 이번 주 과학관에 방문한다면 전시와 체험도 즐기고 푸짐한 경품도 꼭 챙기자. (본인 촬영)
모든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는 안내데스크 옆에 자리한 '날씨 상점'이 눈길을 끌었다. 어떤 물품을 판매하는지 궁금해 다가가 문의해 보니, 과학관을 이용하며 퀴즈를 풀거나 특정 전시 및 체험 활동을 완료하면 '날씨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이를 원하는 경품과 교환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다.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했던 과학관.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재미와 정보를 모두 챙길 수 있는 곳이었다. (본인 촬영)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날씨 상점이 매일 열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안내를 담당한 직원에 따르면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과 녹색대전환 국제주간을 기념해 4월 18일 토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귀여운 북극곰 키링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날씨 말랑이, 어른들에게 인기 있는 텀블러까지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있으니 이번 주 여수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에 들러 경품 획득의 기회를 잡아보자.
생각보다 알찼던 전시관 구성에 재미를 느낀 것도 잠시, 과학관에서 마주한 기후위기와 변화에 대한 우려도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과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개인의 친환경 실천도 중요하지만, 정부 차원의 방향성과 정책 역시 큰 영향을 미친다. 마침, 녹색 대전환 국제 주간 및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행사장 내 한 호텔에서 기후위기와 관련된 토론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해당 행사에 참여했다.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은 물론 정부 차원의 정책도 매우 중요하다. 21일 여수에서는 정부 주도로 대한민국 기후위기 진단 토론회가 열렸다. (본인 촬영)
◆ 대한민국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방향을 묻다: 대한민국 기후위기 진단 토론회
환경 관련 주무 부처인 기후부를 비롯해 기상청과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기후위기 진단 토론회'는 21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됐다. 건물 1층에 들어서자 다양한 행사 안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행사와 세계 기후도시포럼 등 다른 환경 행사를 지나, 기후위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대한민국 기후위기 진단 토론회로 향했다.
행사가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좌석은 거의 만석이었다. 정부에서 주도하는 환경 토론회에 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본인 촬영)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30분 전이었음에도 내부는 이미 참석자들로 가득 차 있었다. 여러 정부 부처가 공동 주최한 행사인 만큼, 관계 부처 인력과 기자, 환경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기관 관계자, 그리고 관련 전공 대학원생들까지 다양한 참석자들이 있었다. 기후위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많은 이들이 미리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었다.
토론회는 오후 2시 30분 정각, 담당 주무관의 소개로 시작됐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오일영 기후부 정책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이번 주간에 대한민국 기후위기 진단 토론회를 함께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환경 회의가 진행되고 있던 건물에서 단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대한민국 기후위기 진단 토론회.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본격적인 발제가 시작됐다. (본인 촬영)
오 기후부 정책실장은 이번 토론회가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라고 강조하며, 환경 및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기후부의 세 가지 방향성을 설명한 그는 환경 및 기후 문제 해결과 관련해 "한 번에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변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환경문제의 장기적 접근의 중요성을 끝으로 환영사를 마쳤다.
이어 축사를 맡은 유상진 기상청 기후과학국장과 김성호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기후적응정책국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와 대한민국의 기후 변화 현실을 짚으며 각 기관의 역할을 설명했다. 먼저 유상진 국장은 최근 몇 년간 급증한 폭염과 열대야 사례를 언급하며, 기후 변화가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또한 기상청이 과학적인 기후 감시와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나침반이자 등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기후 변화를 더욱 정밀하게 예측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기후적응정책국장은 지난 주말 서울 기온이 29.4℃를 기록하며, 동일 날짜 기준 역대 가장 더운 주말이었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기후 전환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된 점을 설명하며, 앞으로 국가 기후위기 대응 전반을 관계 기관과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됐다. 노경숙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장, 양승옥 기후부 사무관, 유가영 경희대학교 교수는 차례로 발표를 진행하며 대한민국의 기후위기 현황, 국가 기후위기 적응 대응 대책과 핵심 추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유가영 교수는 '정보에서 대응으로'라는 주제로 앞선 모든 주제를 아우르며 기후위기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세 번의 발제와 단체 토론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전문가의 시각과 정부의 대응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본인 촬영)
토론을 들으며 기후위기가 가져온 위험성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 3월 하순,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강원 영동 지역에서는 4월 하순 이상 기후 현상으로 108년 만의 극심한 가뭄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불과 1년 전의 일임에도 이미 기억에서 희미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기후 변화는 작물이나 생활 방식을 바꾸는 것을 넘어 이미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일상생활에 다양한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던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정부와 관련 기관이 예상보다 다양한 환경 정책을 이미 수립하고 시행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양승옥 기후부 사무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 기후 위험에 강한 국가 인프라 대전환, 2. 사회 경제 전 부문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 제고, 3.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이행 기반 강화라는 세 가지 큰 축을 중심으로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응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대형 헬기와 진화 차량 추가 도입, 산불 예방을 위한 숲 가꾸기, '우리동네 쉼터'와 같은 인프라 지원, 작황 모니터링 및 품종 개발 등 장기적인 대책부터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환경 개선 지원을 5만 6000 가구까지 확대하고 에너지 바우처 지원 가구를 144만 가구로 늘리는 등 올해 시행되는 단기 대책까지 정책이 촘촘하게 설계돼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번 기후위기 진단 토론회를 통해 얻은 메시지는 비교적 명확했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기후위기는 이미 현실이 돼 인류를 위협하고 있으며, 정부와 관련 기관 역시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해 기후위기에 적응하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개인은 물론 정부와 국제적인 노력이 모두 필요하다고 느낀 시간이었다. 이번 여수에서의 한 주가 대한민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큰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다. (본인 촬영)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정부와 관련 단체의 이러한 노력이 국민에게 충분히 체감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부 주도의 탑다운 방식만으로는 우리 생활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려운 만큼, 환경 관련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민간과 개인의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병행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인간은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며 발전해 왔다. '필(必)환경' 시대가 강조되는 요즘, 기후위기를 비롯한 환경문제에 한 번쯤 관심을 두고 주변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만약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이번 주, 대한민국 여수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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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대한민국 여수에서 에너지·녹색대전환 위한 국제 기후·에너지안보 협력의 장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