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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정신 등불 삼아 국민 한마음으로 거센 풍랑 이겨내야”

이재명 대통령은 4월 28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순신 장군이 사선을 넘나드는 전장에서 연전연승 신화를 써내려간 비결은 다른 데 있지 않다.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 죽음을 각오하고 백성의 안전을 지킨다는 준엄한 소명의식과 애민정신으로 무장했기 때문“이라며 ”우리 국민주권정부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등불 삼고 국민 통합의 강한 힘을 원동력 삼아 국난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공감 #정책브리핑

▶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행사

▶ 국무회의 겸 제6차 비상경제점검회의

▶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접견

”‘이순신 장군’ 정신 등불 삼아

국민 한마음으로 거센 풍랑 이겨내야“
이재명 대통령은 4월 28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순신 장군이 사선을 넘나드는 전장에서 연전연승 신화를 써내려간 비결은 다른 데 있지 않다.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 죽음을 각오하고 백성의 안전을 지킨다는 준엄한 소명의식과 애민정신으로 무장했기 때문“이라며 ”우리 국민주권정부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등불 삼고 국민 통합의 강한 힘을 원동력 삼아 국난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기념행사는 일제강점기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1932년 현충사가 중건된 이후 매년 4월 28일 열리고 있다. 행사는 사당에 모신 충무공의 영정 앞에 생전과 같이 다례를 올리는 전통의식으로 진행됐으며 이 대통령은 헌화와 분향을 하고 국가 수호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헌신한 충무공의 정신을 기렸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그 시절의 파고만큼 높고 거세다. 급변하는 국제질서는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불확실성을 낳고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가 불안은 우리 경제와 국민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순신 장군께서 국난으로부터 나라를 구해냈던 것처럼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부에서 불어오는 거센 풍랑을 이겨내려면 내부에서 흔들리지 않는 강한 결속력은 필수“라며 ”제아무리 큰 위기도 국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간다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께서 불과 13척의 배로 열 배가 훨씬 넘는 왜군 함대를 격파할 수 있었던 것도 장군부터 병사와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성장의 결실이 국민 모두에 고루 돌아가는 상생의 구조를 정착시키고 특권과 반칙이 용납되지 않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가겠다“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념행사 이후 현충사 내 활터로 이동해 ‘제6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궁도대회’를 참관했다. 이 대통령은 시범 궁사들의 활쏘기를 지켜보며 박수를 보냈고 현장의 즉석 제안에 따라 활을 쏘며 행사에 참여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경제 회복 불씨 사각지대 없도록“
이 대통령은 4월 2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겸 제6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전망이었던 0.9%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1.7%를 기록했다.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라며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이 한층 가속화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 전쟁이 두 달째 이어지며 여전히 대외 불확실성이 크고 고유가에 따른 충격이 실물경제로 이어질 조짐도 보인다“며 ”‘진정한 위기 극복은 지금부터’라는 자세로 더욱 정교한 정책 대응을 통해서 경제 성장력 유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4월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며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경제 회복의 불씨가 살아났던 것처럼 이번 지원금도 유사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청 과정에서 세밀하게 살펴주고 여타의 추가경정예산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주기 바란다“며 ”화물차 노동자와 농민 등 고유가 충격이 큰 국민 계층에 대한 지원에 혹시라도 제도적 사각지대가 없는지 잘 살펴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AI 대전환과 재생원료 중심 순환경제 실현 등 우리 경제 구조 혁신 또한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세계 경제와 안보의 구조적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의 물결 속에서 안정적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면 특정 지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의 선택지를 꾸준히 늘려가는 전략적이고 유연한 국익 실용외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4월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간의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국익 외교 관점에서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통칭하는 말)와의 외교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통적 우방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식과 원칙에 따라 당면한 현안을 풀면서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주권국가로서 당당한 자세로 우방들과 진정한 우정을 쌓는 외교에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정미 기자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접견 ‘알파고 아버지’ 만난 이 대통령

”AI 국제 규범과 기본소득 필요“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안에 서울에 ‘구글 인공지능(AI) 캠퍼스’를 설립하기로 했다. 구글 딥마인드가 본사가 있는 영국을 제외하고 해외에 AI 캠퍼스를 세우는 것은 처음이다. 구글은 AI 캠퍼스를 통해 한국 연구기관·학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정부의 ‘K-문샷 프로젝트’에도 동참한다. ‘K-문샷 프로젝트’는 2035년까지 첨단바이오, 미래에너지, 피지컬 AI, 우주, 소재, AI 과학자, 반도체, 양자 등 8대 분야 12대 국가 미션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4월 27일 청와대에서 하사비스 CEO와 만나 AI 기술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하사비스 CEO는 2016년 이세돌 9단과 바둑 AI 알파고의 대국을 총괄한 책임자로 ‘알파고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2024년에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AI 모델 ‘알파폴드’를 개발한 공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하사비스 CEO를 접견한 자리에서 ”우리도 AI에 관심이 많고 국가적으로 투자도 많이 하고 있다“며 ”이것이 과연 제대로 인류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갈지, 아니면 인간에 대한 공격으로 또는 인류 평화를 해치는 방향으로 갈지 정말 알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하사비스 CEO는 ”정말 중요한 주제를 말씀해 주셨다“며 ”저는 AI가 과학기술이나 의료 등을 증진하는 분야에서 적극 활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씀하신 대로 AI는 무궁한 잠재력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리스크와 고민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미나이 프로그램을 저도 자주 사용하는데 가끔 엉뚱한 답을 내놓는다. 일종의 버그인 것이냐“고 물었다. 하사비스 CEO는 ”파운데이션 모델이라는 것이 저희가 내놓는 지침이 정확하지 않으면 약간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며 ”그래서 AI를 사용하고 또 개발할 때 ‘가드레일’이라고 불리는 안전장치를 반드시 탑재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AI가 더 강력해지면 에이전트 AI(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비서)라고 부르는 AI 자율성도 부여하게 된다“며 ”더 나아가서 범용 인공지능이라고 부르는 AGI 시대가 도래하면 통제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도 ”AI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제 통제 규범이나 표준이 필요한데 이것이 매우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AI가 가져올 일자리 문제도 지적했다. 이에 하사비스 CEO는 ”일자리의 영향에 대해서는 예측이 어렵지만 일자리의 정의, 부의 재분배 등을 고민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AI 시대 기본소득이 필요하다는 이 대통령의 의견에는 ”주택, 교육, 교통, 건강 서비스 등 기본적 서비스를 국가가 제공하되 자본시장의 원리를 접목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일자리를 대체하는 로봇의 생산성 증가분을 로봇을 교육하는 노동자에게 지원하는 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AI 기술 발전의 혜택을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정부, 국제기구, 기업 등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AI 허브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역량을 지닌 딥마인드가 이 여정의 핵심 파트너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사비스 CEO는 이날 이 대통령에게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 간 대국 10주년을 기념해 자신과 이세돌 9단의 서명이 담긴 바둑판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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