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교육의 미래가 생동하는 이곳,
세화여자중학교에서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소중한 약속을 이어가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먼저 귀한 배움의 터를 내어주시고 환대해 주신
세화여자중학교 교직원분들과,
밝은 미소로 반겨준 학생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아울러 오랜 시간 변함없이 우리 교육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주신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세 기관은 오래전부터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왔습니다. 오늘 우리가 다시 맺는 이 협약은, 여러분과 같은 청소년들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약속의 증표입니다.
협약식이 끝난 후,
우리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려 합니다.
바로 제46회 장애인의 날 특별기획 장애이해교육 드라마입니다.
올해 드라마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어우러져
멋진 오케스트라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았다고 들었습니다.
여러분, 오케스트라를 한번 떠올려 보십시오.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처럼 소리도 모양도 제각각인 악기들이 모이지만,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속도를 맞출 때
비로소 전율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교향곡이 탄생합니다.
우리 교실도 이와 같습니다.
각자 가진 모습과 속도는 다르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응원할 때 우리 학교라는 오케스트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오늘의 협약과 드라마 시청이 우리 학생들이 편견 없이 서로를 마주하며,
각자의 꿈을 마음껏 연주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교육부는 학교 교육을 통해
장애공감문화가 더욱 내실 있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민간과 공공,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배우고 존중받는 학교,
서로의 다름이 이해와 협력으로 이어지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 모두 함께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오늘 뜻깊은 행사를 함께 준비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이
장애공감문화 확산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14일
교육부 장관 최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