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3일 오전 광주 김대중 컨퍼런스센터에서 '대한민국 자율주행팀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 전역이 올해 4월 자율주행 실증구역으로 지정되고, 참여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사업'의 본격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사업'은 광주 전역 주거지·상업지 등 실제 생활권 500.97㎢에 자율주행차량 200대가 투입되는 대규모 실증사업으로, 주행데이터 축적→ 자율주행 AI 학습→ 실증 과정을 반복해 내년 E2E(End-to-End) 기반 레벨4 자율주행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3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 현대·기아차, 삼성화재, 오토노머스A2Z,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국토교통부 제공)
'대한민국 자율주행팀'은 자율주행 실증을 위해 중앙 및 지방정부·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원팀' 모델로, 이날 출범식에서 사업 전 과정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기반해 현대자동차는 출범식에서 공개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제작, 6월부터 연내 200대를 제공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라이드플럭스·현대자동차 등 자율주행 기업은 제공받은 차량에 센서와 SW를 탑재하고, 안전검증 절차를 거쳐 도로를 주행하면서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등 실증에 착수하게 된다.
삼성화재는 자율주행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사고 시 긴급출동과 사고원인 분석을 담당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4시간 실증운영을 위한 사업 관리 및 성과 검증, 광주광역시는 차고지·충전설비 등 인프라 지원, 국토부는 정책·제도·행정 등 사업을 총괄 지원한다.
업무협약, 실증 차량 공개 외 참여기업은 행사장 내 기술 전시 공간에서 실증에 필요한 인력채용 계획도 설명했다,
실증 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에서 우선 확보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역 인재 육성과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자율주행 분야 선두 주자인 미국과 중국에 뒤처질 수 없다"며 "오늘 이 자리가 반격의 출발점이 되어 글로벌 톱3로 도약할 것이고, 앞으로 실증도시 사업을 규제특례와 정책지원 패키지가 결합된 메가특구로 추진하는 등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총괄과(044-201-3821),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본부(031-369-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