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13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을 주재하고 4월 고용동향, 청년뉴딜 추진방안 이행상황,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상황, 민간 부문 일자리 상황 등을 점검·논의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 5월 일자리 전담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재정경제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7만 4000명 증가해 전월 대비 증가폭이 축소했으며, 고용률도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문과학서비스업의 조정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둔화 등으로 내수 연관업종 중심으로 서비스업 취업자수 증가폭이 축소되었고 건설업·제조업도 감소세가 지속됐다.
연령별로는 30대·40대·50대 고용률은 상승했으나, 청년층·60대 이상 고용률은 하락했다.
이에 정부는 청년·어르신 등 고용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민간 부문 일자리 상황 등 고용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AI 도입·확산 등 산업전환으로 인한 고용영향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방안 마련도 박차를 가한다.
우선 지난달 29일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대기업 주도 직업훈련인 K-뉴딜 아카데미는 현재 10대 그룹 포함 70여개 기업에서 1만 2000명 규모 교육과정 개설 의향을 표명했다.
정부는 참여기업 선정, 참여청년 선발 등을 거쳐 6월 중 '1호 아카데미' 개설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대학-기업이 공동 설계·운영하는 단기 집중 교육프로그램인 '부트캠프'를 비재학생들에게 제공하는 4000명 규모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도 6월 운영대학을 선정하고, 7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만 3000명 규모 공공 및 민간부문 일경험 프로그램도 대부분 사업이 5~6월 선발·채용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직접일자리 사업도 올해 목표인원 128만 8000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4월 말까지 120만 6000명을 채용해 당초 목표 119만 7000명을 초과 달성했다.
상반기 목표인 124만 3000명을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매달 사업별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집행 여력이 확보되는 경우 추가 채용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5월 이후 고유가피해지원금, 청년뉴딜 등 추경사업 집행이 본격화되면서 고용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나 중동전쟁 영향 장기화 등 하방요인도 병존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통해 약 10만 명 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관계부처와 함께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출발선을 약속하는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AI의 도입과 확산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지표와 현장 양쪽에서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일자리 위기에 대응하고, 산업전환 과정에서 파생되는 기회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 합동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마련해 상반기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재정경제부 인력정책과(044-215-8530),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총괄과(044-202-7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