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을 넘어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디자인과 문서 작성, 발표 자료 제작 등이 각각 다른 도구에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콘텐츠 제작, 협업, 실행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교육과 미디어,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반복 업무를 줄이고 창의적인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생산성 도구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글로벌 협업 플랫폼 기업들도 단순 디자인 툴을 넘어 업무 생산성 플랫폼으로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글로벌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캔바는 국내 이용자들이 AI를 활용해 실제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캔바 인 리얼 라이프 2026(Canva in Real Life 2026)’ 개최 (사진 제공: 캔바)
교육·미디어·비즈니스 현장서 확산되는 캔바 AI 활용 사례
캔바는 지난 5월 30일 서울에서 국내 첫 대규모 커뮤니티 행사인 ‘캔바 인 리얼 라이프 2026(Canva in Real Life 2026)’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자와 크리에이터, 기업가, 마케터, 지식 업무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AI 기술이 창작과 커뮤니케이션, 업무 프로세스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봤다. 행사에서는 차세대 AI 플랫폼 ‘캔바 AI 2.0’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캔바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을 넘어 실제 업무 수행과 협업까지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 전략을 소개하며, 국내 이용자들이 이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공유했다.
대표 사례로는 국내 미디어 브랜드 뉴닉이 소개됐다. 김소연 뉴닉 대표는 캔바가 콘텐츠 기획과 비주얼 스토리텔링, 디자인, 세일즈 자료 제작 등 조직 전반의 업무를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닉은 캔바 AI 2.0 얼리 액세스 도입 이후 콘텐츠 제작 과정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업무 속도를 높였으며, 구성원들이 보다 창의적인 기획과 스토리텔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교육 현장의 활용 사례도 주목받았다. 한 고등학교 교사는 복잡한 개념을 시각화한 수업 자료 제작 과정을 시연하며 기존에 수시간이 걸리던 작업을 AI 도구를 활용해 단시간 내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캔바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시간 절약을 넘어 교육자들이 학생과의 상호작용과 수업 설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현재 캔바의 주요 성장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교육과 미디어, 스타트업, 기업 조직 전반에서 AI 기반 창작 도구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캔바는 한국어 콘텐츠와 현지화 템플릿 확대, 국내 플랫폼 연동 기능 강화,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시장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와 협력해 전국 11개 지역 약 290만 명의 교사와 학생에게 ‘교육용 캔바’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젊은 이용자층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김대현 캔바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디지털·크리에이터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다양한 이용자들이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행으로 옮기고 있으며, 누구나 영향력 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창작 환경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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