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인 당근이 이용자 간 중고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줄이기 위해 ‘2025 분쟁조정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된 것으로,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가운데 처음으로 운영된 당근 분쟁조정센터의 실제 해결 사례를 토대로 구성됐다. 다양한 거래 상황에서 일률적인 기준 적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분쟁의 주요 쟁점을 정리하고 양측이 수용 가능한 합의에 이르는 과정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또한 거래 전후 점검해야 할 사항과 예방 정보를 함께 제공해 이용자가 사전에 위험 요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례집은 사건 개요, 당사자 주장, 조정 판단, 최종 결과 등 네 가지 항목으로 나뉘어 정리됐다. 특히 이용자 간 대화 흐름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한 채팅 형식의 일러스트를 포함해 상황 이해도를 높였다. 예를 들어 상품 색상에 대한 인식 차이로 환불을 요구하는 구매자와 이를 인정하지 않는 판매자의 입장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 등이 포함됐다.
또한 기존의 의류나 가전제품과 같은 실물 거래뿐 아니라, 최근 ‘바로구매’ 기능 도입 이후 증가한 e쿠폰 거래 관련 분쟁도 다뤘다. 바코드 식별이 어려운 e쿠폰 사례에서는 상품이 본래 목적대로 사용될 수 없는 상태라는 판단에 따라 전액 환불이 이뤄진 사례가 포함됐다.
당근은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이용자 보호 정책을 강화해왔다. 결제 완료 전까지 대금을 보관하는 당근페이 ‘안심결제’ 기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소비자원 등과 협력해 품목별 분쟁 해결 기준 마련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자료가 이용자 간 갈등을 줄이고 합리적인 해결에 참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거래 환경에 맞춰 분쟁 조정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례집은 당근 앱 공지사항과 고객센터 FAQ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업계에서는 비대면 거래 확대와 함께 이용자 보호 및 분쟁 대응 체계 고도화에 대한 경쟁이 강화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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