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이 AI와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핵심 신뢰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2026 블록체인 AI 해커톤’에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318개 팀이 참가해 AI 창작물 검증과 디지털자산,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신분증 활용 방안을 제안하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는 블록체인과 AI 기반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6 블록체인 AI 해커톤’ 예선에 총 318개 팀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하고 라온시큐어,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공동 주관했으며 행정안전부가 후원했다.
라온시큐어, ‘2026 블록체인 AI 해커톤’ 개최 (자료 제공: 라온시큐어)
AI·블록체인 결합한 디지털 신뢰 서비스 경쟁
올해 참가 규모는 지난해 211개 팀보다 50.7% 증가했다. 결선 진출권 10장을 두고 약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바일 신분증 기반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예선에서는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사업성을 중심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25개 팀 가운데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참가팀들은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기반으로 AI와 블록체인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안했다. 대표적으로 생성형 AI 콘텐츠의 생성과 수정, 공유 이력을 관리하는 AI 창작물 이력관리 플랫폼이 제시됐다. AI 콘텐츠의 출처와 진위를 모바일 신분증 기반으로 검증하는 방식이다.
디지털자산 분야에서는 모바일 신분증 기반 실명 인증 지갑과 토큰증권(STO) 플랫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AI 디지털 관광 지갑 등이 제안됐다.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공인 영상 진본 증명 플랫폼과 고령자 복지 신청 위임 서비스,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을 활용한 비시각 장애인 독립 서명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참가팀들은 모바일 신분증을 신뢰의 출발점으로 활용해 금융과 행정, 공공서비스, 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신원 기반 서비스를 구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라온시큐어의 오픈소스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인 ‘옴니원 오픈 DID’와 ‘옴니원 체인’을 활용한 아이디어에는 가산점이 부여돼 실제 서비스 구현 가능성도 함께 평가했다.
결선 진출팀은 전문가 멘토링과 기술 고도화를 거쳐 오는 9월 30일 최종 발표를 진행한다. 대상을 포함한 총 5개 팀이 수상하며 총상금은 3천만원 규모다. 우수팀에는 최대 10억원 규모의 창업 지원과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염흥열 한국디지털인증협회장은 “참가팀이 크게 늘어난 것은 모바일 신분증과 AI, 블록체인을 결합한 서비스에 대한 산업계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이번 대회가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내 디지털 신원 생태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he post 318개 팀 몰린 블록체인 AI 해커톤…모바일 신분증,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부상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