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산 핵심부품 전문기업 디지트론이 정부의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선정됐다.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항공전자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양산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회사는 정책금융 지원을 발판으로 핵심부품 국산화와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선다.
디지트론은 금융위원회와 방위사업청 등 관계부처가 추진하는 ‘2026년도 제2차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선정됐다. 회사는 유도무기, 감시정찰, 항공전자, 항공조명 분야의 핵심 부품과 모듈을 자체 개발·양산하는 방산 전문기업이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무기체계 핵심 구성품의 개발부터 생산·공급까지 수행하고 있다.
디지트론이 금융위원회와 방위사업청 등이 추진하는 ‘2026년 제2차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선정됐다. (자료 제공: 디지트론)
회사는 지난해 매출 263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34.8%, 75.0%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약 1,000억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해 기존 계약 물량의 매출 인식과 K-방산 수출 확대에 따른 추가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정책금융 발판 삼아 생산 확대·국산화 속도
‘혁신 프리미어 1000’은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정책금융과 투자유치, 컨설팅, 해외 진출 등을 연계 지원하는 범정부 프로그램이다. 디지트론은 방위사업청 추천기업으로 제조·모빌리티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 기업은 2027년 말까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의 금융·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기관별 심사를 거쳐 금리와 대출 한도, 보증 조건 우대는 물론 투자자 연계, IR, 해외 진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디지트론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분야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증가하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설비와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책금융 지원은 신규 생산설비 구축과 핵심 부품 국산화, 해외 고객사 발굴 및 K-방산 수출 확대에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는 유도무기 전자제어 모듈과 감시정찰용 전자제어·통신 부품, 수리온(KUH)과 소형무장헬기(LAH) 등에 적용되는 항공전자·항공조명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퀴브(Squib) IC, 1553B 칩셋, SDLC 통신모듈 등의 국산화 개발도 완료하며 국내 방산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종국 디지트론 대표는 “이번 선정은 지난 20년간 유도무기와 항공전자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양산 역량,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책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핵심 방산 부품의 국산화와 생산역량 확대를 추진해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트론은 지난해 NH투자증권과 IPO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The post 디지트론,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K-방산 핵심부품 기술력 인정받았다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