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테크 기업 라운지엑스가 AI 에이전트가 매장 상황을 분석하고 주문과 제조, 프로모션, 운영 관리까지 수행하는 ‘AI Driven Retail(인공지능 기반 리테일)’ 전략을 실증한다.
라운지엑스는 매장에 설치된 센서와 POS·재고 데이터, 고객 흐름 정보를 결합해 AI 에이전트가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 유입 패턴과 시간대별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할인 시점과 쿠폰 발행, 메뉴 추천, 고객 응대 등을 판단하고 실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매장 자동화가 주문이나 제조 등 개별 업무를 효율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라운지엑스는 AI 에이전트가 매장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다음 행동까지 결정하는 자율 운영 체계로 범위를 확장한다. 고객 유입이 줄어드는 시간대에는 쿠폰을 발행하고 특정 메뉴의 선호도가 높아지면 할인 알림을 전달하는 등 매장 상황에 따라 운영 전략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라운지엑스, AI 에이전트 기반 ‘AI Driven Retail’ 전략 실증 (사진 제공: 라운지엑스)
주문·제조·매장 관리 잇는 3개 AI 에이전트
이를 위해 라운지엑스는 주문 담당, 제조 담당, 총괄 매니저 등 3개의 전문 AI 에이전트 체계를 구축했다.
주문 담당 에이전트는 실시간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시간대별 프로모션을 실행한다. 고객 유입 패턴과 구매 이력을 토대로 맞춤형 쿠폰을 발행하고 수요를 예측해 메뉴를 추천한다.
제조 담당 에이전트는 매장 내 로봇과 설비를 연동해 제조 속도와 재고, 대기 시간을 관리한다. 주문량과 흐름에 따라 제조 우선순위를 조정해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품질과 운영 효율을 함께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총괄 매니저 에이전트는 매출과 재고, 고객 응대, 운영 지표 등 매장 전체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한다. 분석 결과에 따라 가격 전략과 마케팅 실행, 운영 개선안을 제안하거나 필요한 업무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개별 기능을 자동화하는 것을 넘어 세 에이전트가 연결돼 하나의 매장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구조다.
점주와 AI 에이전트 간 소통도 가능하다. 점주는 모바일과 관리 대시보드를 통해 매출 현황과 재고 소진 예측, 프로모션 성과, 고객 반응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AI 에이전트에 운영 전략 변경이나 실행을 지시할 수도 있다.
라운지엑스는 올해 2분기부터 AI 에이전트 기반 리테일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시범 적용하고 연내 전 매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향후에는 로봇과 IoT, 옴니채널 시스템까지 연결해 매장 운영 전반을 하나의 AI 체계에서 관리하는 구조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김동진 라운지엑스 대표는 “AI Driven Retail은 매장을 데이터로 이해하고 스스로 최적화하는 자율 운영 체계”라며 “AI 에이전트 기반 구조는 향후 리테일 산업의 표준 운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he post 라운지엑스, AI가 주문·제조·매장 운영까지…‘AI Driven Retail’ 실증 나선다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