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목적
○ 한국과 프랑스의 외교 역사는 1866년 병인양요의 무력 충돌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보다 앞서 1851년 프랑스 포경선의 나주 비금도 난파 사건이 출발점임.
- 1851년 4월 2일 프랑스의 포경선 나르발(Narval)호가 나주 비금도 인근에서 좌초되는 사건이 발생함. 난파된 선원들은 당시 언어와 문자로 소통할 수 없었지만, 그림으로 또는 손으로 배 모양을 그리고 입으로 바람 부는 것을 묘사하면서, 배를 빌려 수로(水路)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함.
- 당시 주(駐)상하이 프랑스 영사 샤를르 드 몽티니(Charles de Montigny)는 자국민을 구하려고 조선으로 건너왔고, 20여 명의 선원들의 평화적인 본국 송환을 위해 노력해 준 조선의 친절함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나주 목사 겸임 남평 현감 이정현(李正鉉)과 함께 프랑스 샴페인과 여러 종류의 술을 즐겁게 마시며 환대의 시간을 가짐. 이후 5월 4일 몽티니 영사는 조난한 포경선 선원들과 함께 상하이로 돌아감.
- 이와 관련한 사료 발굴과 관련 보고가 꾸준히 이루어졌고, 실제로 프랑스 파리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은 몽티니가 가져간 갈색의 막걸리병을 보관하고 있음. 2023년 5월 2일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 주최로 이 박물관에서 ‘역사 속의 한국과 프랑스, 그 첫 만찬’ 행사가 열렸음.
- 2025년 6월, 전라남도 나주시는 비디오폼 페스티벌이 열리는 프랑스의 클레르몽페랑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 프랑스와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기억하고 프랑스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계획을 현재 추진하고 있음.
○ 이러한 역사적·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기획된 [나주 탐험기 프로젝트](Naju Exploration Project)는 클레르몽페랑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예술가들이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한국의 역사·문화를 경험하고 예술인들과 교류하면서 한국-프랑스, 나주-클레르몽페랑 관련 주제 발굴과 작품 구상을 위한 협력 리서치 프로젝트임.
- 과거의 프랑스 선원들이 나주에 잠시 정박하면서 귀환을 위해 언어로 소통하고자 했지만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림으로 자신들의 뜻을 전했다고 알려져 있음. 하지만 실제로 그들이 나주에서 경험한 것이 무엇인지를 남긴 기록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음. 이양선의 외국인들이 한 달 정도 비금도에 체류하면서 경관과 사람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했고 그들이 느낀 점은 무엇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일기나 기록은 아직 없음.
○ 1851년 나주 막걸리와 프랑스 와인을 마시며 한국이 처음으로 프랑스와의 교류를 여는 역사적 만남이 이루어졌다면, [나주 탐험기 프로젝트]는 나주에서의 만남, 인연, 역사적 사건 등을 예술적, 창조적 상상력의 계기로 삼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프랑스, 나주-클레르몽페랑 연관 소재를 발굴하고 교류의 씨앗을 바탕으로 한 예술 작품을 구상하여, 향후 이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켜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에서의 전시를 개최하고자 함.
- 특히 나주는 천연염색, 판소리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자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무대로의 진출이 활발한 편이 아님. 국제적인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4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비디오폼과의 협업을 통해, 나주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예술가들이 해외 플랫폼과 안정적으로 연결되고 국제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함.
■ 지원대상
- (공통_분야)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연극·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 다원예술 분야
- (공통_해외예술가 참여 조건) 국내에 최소 1개월(30일) 이상 체류가능한 해외 예술가(창작·기획·연구자 등 포함)를 초청하는 프로젝트에 한하여 지원신청 가능
* 초청 예술가는 모두 1개월 이상 국내에 체류해야 하며, 선정 이후 지원 요건 미충족 사실이 확인될 경우, 선정 취소 및 지급된 보조금 전액 반납
- (매개·리서치)
- 해외 파트너(개인/기관/단체)와 협력하여 국내에서 국제 협력 활동을 진행하고자 하는 예술가 및 예술단체/기관
* 17개 시도 광역 및 기초문화재단, 대학교(산학협력단, 부설연구소, 소속단체 등 포함) 지원 불가
- (창작교류) 아래 4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하는 자
① 해외 파트너(개인/기관/단체)와 협력하여 국내에서 국제 협력 활동을 진행하고자 하는 예술단체/기관/재단
* 개인 및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 대학교(산학협력단, 부설연구소, 소속단체 등 포함) 지원 불가
② 최근 5년(2021~2025년) 이내에 주 기획자로서 문화예술분야 국제교류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예술단체/기관/재단
* 예술단체/기관/재단의 경우, 대표자 혹은 총괄 기획자가 해당 실적을 갖고 있어야 함
③ 사업 수행 기간(2026~2027년) 동안 해외 예술가의 장기 체류가 가능한 작업 공간을 보유·임차하거나 운영을 대행할 수 있는 예술단체/기관/재단
* 숙박시설은 작업 공간과 별개로 임차 운영 가능
④ 해외 예술가들과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활한 상근 인력 1인을 보유하고 있거나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예술단체/기관/재단
■ 지원내용
해외(프랑스) 예술가 2인 + 한국 기획자 1인.
■ 지원조건
해외 예술가(외국 국적자)의 1개월(30일) 이상 한국 체류.
■ 접수기간
공고 내용과 같음
■ 신청방법
Http://www.ncas.or.kr
■ 선정기준
- 매개·리서치 : 사업수행역량 40%,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 40%, 국제교류 역량 강화 및 발전 기여 20%
- 창작교류 : 사업수행역량 30%,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 50%, 국제교류 역량 강화 및 발전 기여 20%
■ 결과통보
www.nca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