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머스 플랫폼의 신뢰는 거래 경험뿐 아니라 이용자 정보를 어떻게 관리하고 보호하는지에 달려 있다.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수록 정보보호 정책과 접근통제, 사고 대응을 일관된 기준 아래 운영할 필요도 커진다. 시스템 보안과 함께 고객센터 등 실제 업무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는 관리 체계도 요구된다. 번개장터가 조직·인적·물리·기술 영역의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받아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번개장터는 국제표준화기구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제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발표했다.
번개장터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해 ‘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했다. (자료 제공: 번개장터)
ISO/IEC 27001은 정보보호 정책과 접근통제, 물리적 보안, 사고 대응 등 4개 영역의 93개 세부 통제 항목을 심사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조직이 정보보호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정책과 절차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번개장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를 6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이번 ISO/IEC 27001 획득을 통해 국내 인증에 이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운영 역량을 확보했다. 글로벌 중고거래 서비스 ‘번장 글로벌’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해외 이용자와 사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보안 넘어 상담 현장까지 관리
번개장터는 플랫폼의 기술적 보안과 함께 고객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기 위한 물리적 관리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상담 구역에는 종이와 필기구의 반입을 금지하는 ‘제로 페이퍼’ 정책을 적용했다.
PC 주변에 개인정보가 남지 않도록 주 1회 클린 데스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업무 공간에서는 휴대폰 카메라에 보안 스티커를 부착한다. 분기마다 70여 개 항목을 기준으로 자체 실사 점검도 진행해 보안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 확인하고 있다.
회사는 ISO/IEC 27001 인증을 계기로 서비스 전반의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용자 정보가 처리되는 시스템과 업무 공간을 함께 관리하고 보안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박병성 번개장터 최고기술책임자 겸 최고보안책임자는 “이번 ISO/IEC 27001 인증은 국제 표준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회원 정보 보호와 서비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철저한 보안 관리와 선제적 투자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리커머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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