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이용자가 구매한 작품이 쌓일수록 새로운 콘텐츠를 찾는 일만큼 이미 소장한 작품을 정리하는 일도 중요해진다. 여러 권으로 이어지는 웹툰과 웹소설은 보유 목록이 빠르게 길어지고, 좋아하는 작품을 취향에 따라 분류하고 싶은 이용자도 많다. 디지털 콘텐츠의 소장 경험이 파일 보관을 넘어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는 서재 구성으로 확장되는 배경이다. 리디가 이용자의 작품 탐색과 분류, 감상 기록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내 서재’를 전면 개편한다.
리디가 책장 커버 설정과 통합검색, 독서노트 모아보기 기능 등을 추가한 ‘내 서재’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배포한다. (자료 제공: 리디)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은 ‘내 책장’ 커스터마이징이다. 이용자는 구매한 작품을 원하는 책장으로 이동해 분류하고, 좋아하는 작품의 표지를 책장 커버로 설정할 수 있다. 책장별 설명도 추가할 수 있어 장르와 작가, 캐릭터 등 각자의 기준에 따라 소장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기기에 저장한 콘텐츠를 별도로 확인하는 다운로드 작품 전용 탭도 신설했다. 인터넷 연결 없이 감상할 작품이나 현재 읽고 있는 콘텐츠를 전체 보유 목록과 구분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장 탐색부터 감상 기록까지 한 흐름으로
보유 작품과 이용자가 만든 책장을 한 번에 찾는 통합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검색 결과는 작품과 책장 등 유형별로 구분해 표시하며, 정렬과 필터, 보기 옵션은 메뉴마다 같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을 손질했다.
독서 기록은 작품별로 흩어져 있던 독서노트를 한곳에 모아보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이용자는 과거에 남긴 감상이나 메모를 별도로 작품을 열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구매 포함’ 옵션을 선택하면 아직 구매하지 않은 후속 회차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연재 작품을 읽다가 중단한 지점을 찾거나 다음 구매 대상을 확인하는 과정이 간결해진다.
개인의 감상 환경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특정 작품의 표지를 가릴 수 있으며 숨김 처리한 작품을 관리하는 기능은 지원 앱 범위를 확대했다.
개편된 ‘내 서재’는 각 앱 마켓을 통해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된다. 리디는 이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반응을 바탕으로 콘텐츠 탐색과 소장, 감상 경험을 지속해서 개선할 방침이다.
리디 관계자는 “이용자가 애정을 갖고 소장한 작품을 더욱 편리하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내 서재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며 “최적의 콘텐츠 감상 환경을 제공하고 IP를 중심으로 한 팬덤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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