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화면 안에서 답을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 등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고 판단하는 피지컬 AI로 확장되면서 필요한 데이터와 인재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텍스트 중심의 AI와 달리 피지컬 AI는 시각과 언어, 행동을 연결하는 데이터가 필요하고 이를 설계·구축하는 새로운 직무도 등장하고 있다. 기술 변화가 빠른 만큼 구직자 입장에서는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실제 기업에서는 어떤 인재를 찾는지 파악하는 것이 취업 준비의 출발점이 된다. 크라우드웍스와 크라우드아카데미가 피지컬 AI 현업에서 요구하는 직무와 역량을 구직자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AI 데이터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AI 교육 전문 자회사 크라우드아카데미와 함께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크라우드웍스 본사에서 ‘피지컬 AI 멘토링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피지컬 AI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와 직무 전환을 고민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성균관대학교 ‘AI 캠퍼스 사업’과 연계해 크라우드웍스가 전문 멘토링을 맡고 크라우드아카데미가 교육훈련 과정 개발과 운영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채용 전문가 특강과 피지컬 AI 현직자 토크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소장이 ‘채용 현장의 시각으로 읽는 AI 인재상’을 주제로 2027년 채용 트렌드를 분석하고 AI 산업에 맞춘 포트폴리오 구성과 커리어 로드맵 설계 방법을 소개한다.
크라우드웍스와 크라우드아카데미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크라우드웍스 본사에서 ‘피지컬 AI 멘토링 데이’를 개최한다. (자료 제공: 크라우드웍스)
로봇이 보고 듣고 행동하려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가…VLA 직무 집중
2부 ‘멘토 토크(Mentor Talk)’에서는 양수열 크라우드웍스 CAIO(최고AI책임자)와 피지컬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현업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실제 프로젝트에서 맡는 업무와 엔지니어에게 요구되는 역량 등을 중심으로 구직자들이 피지컬 AI 직무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VLA(Vision-Language-Action) 데이터 분야의 직무와 교육을 연결한다. 피지컬 AI가 카메라 등으로 현실을 인식하고 언어 지시를 이해한 뒤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려면 시각·언어·행동 데이터를 함께 다루는 데이터 엔지니어링이 필요하다. 크라우드아카데미는 관련 직무로 VLA 데이터 엔지니어와 데이터PM 등을 제시하고 있다.
현장에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주관하는 ‘AI 캠퍼스 부트캠프’ 상담 부스도 마련한다. 오는 10월 14일 개강하는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VLA 데이터 엔지니어링 실무 양성과정’의 커리큘럼과 교육 참여 방법 등을 상담할 수 있다. 해당 과정은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크라우드웍스는 그동안 AI 학습 데이터의 설계·수집·가공·검증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에이전틱 AI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영역으로 데이터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네이버·LG·KT 등을 포함한 600개 이상 기업에 데이터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보람 크라우드아카데미 대표는 “피지컬 AI 산업이 성장하면서 VLA 데이터 엔지니어와 데이터PM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이 직무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이번 행사가 구직자들이 실제 업무를 파악하고 커리어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피지컬 AI 멘토링 데이’는 크라우드아카데미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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