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가 동네 직거래에서 전국 단위 택배거래로 영역을 넓히면서 배송비가 새로운 거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가격이 낮은 중고 물품은 상품 가격에 비해 배송비 부담이 커 거래를 망설이는 경우가 생긴다. 당근이 10월 10일 하루 동안 전국 바로구매 상품의 배송비를 지원하는 첫 ‘당근절’을 연다. 지난해 도입한 택배 기반 바로구매의 이용 범위를 넓히면서 중고거래를 대표하는 연례 행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CJ대한통운과 함께 오는 10월 10일 연중 중고거래 행사 ‘당근절’을 처음 개최한다. 당근절의 핵심 혜택은 바로구매 배송비 지원이다. 10월 10일 바로구매 상품을 결제하면 1인당 최대 5회까지 배송비 전액을 지원한다. 별도로 쿠폰을 내려받거나 선택할 필요 없이 결제 단계에서 자동 적용된다.
당근이 CJ대한통운과 함께 10월 10일 첫 ‘당근절’을 열고 바로구매 이용자에게 1인 최대 5회까지 전국 배송비를 지원한다. (자료 제공: 당근)
제주와 도서산간 지역에도 별도의 지역 할증 없이 같은 혜택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문구류나 잡화처럼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 배송비 부담이 컸던 상품부터 거주 지역 주변에서 찾기 어려웠던 중고 물품까지 전국 매물을 대상으로 거래할 수 있다. 다만 배송비 지원은 운영 상황에 따라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동네 직거래 넘어 전국으로…‘바로구매’ 키우는 당근
바로구매는 당근이 지난해 9월 도입한 택배거래 방식이다. 안심결제를 기반으로 결제와 배송을 연결하며 판매자가 수거일을 예약하고 포장한 물품을 문 앞에 두면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수거해 구매자에게 배송한다.
당근은 올해 3월 바로구매 거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회사에 따르면 전국 확대 이후 바로구매 거래량은 매달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당근절 당일에는 첫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10일 처음으로 바로구매를 이용해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 가운데 260명을 추첨해 최대 5만원 상당의 당근포인트를 지급한다.
사전 이벤트는 9월 30일부터 시작한다. 구매자가 10월 9일까지 당근절 프로모션을 지인에게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우양산과 쫀득볼 등 ‘당근메이드’ 굿즈와 당근포인트를 제공한다. 판매자를 대상으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바로구매 판매글을 등록한 이용자 가운데 500명을 추첨해 택배 포장용 당근 한정판 테이프를 증정한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절은 더 많은 이웃이 물건을 사고팔며 중고거래의 즐거움과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라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기다려지는 대표적인 중고거래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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