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찾기 어렵고, 스타트업은 자신에게 맞는 투자자를 만날 접점이 부족하다. 네이버페이와 코드박스가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Npay 스타트업’에 신용보증기금의 기업 데이터와 보증기업 네트워크가 연결된다. 투자기관이 기업을 탐색하고 검토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늘리는 동시에 신용보증기금이 발굴한 기업에는 새로운 투자자 접점을 제공하는 구조다. 세 기관은 기업 큐레이션과 전용관, 공동 IR 등을 통해 기업 발굴에서 투자자 연결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네이버페이(Npay, 대표 박상진)는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강승준), 코드박스(대표 서광열)와 ‘Npay 스타트업 플랫폼 활성화 및 모험자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 조재박 Npay CBO, 서광열 코드박스 대표가 9월 30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Npay 스타트업 플랫폼 활성화 및 모험자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 네이버페이)
‘Npay 스타트업’은 스타트업·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투자 플랫폼으로 Npay와 코드박스가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증권사와 벤처캐피탈(VC),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 투자기관이 기업과 투자 관련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업정보와 AI 기반 요약정보 등을 제공한다. 스타트업은 IR 정보를 등록해 투자자에게 기업을 알릴 수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한 기업정보와 네트워크를 플랫폼의 투자자 접점과 연결하는 것이다. 신용보증기금의 기업DB와 경영진단 정보, 보증기업 네트워크 등을 Npay 스타트업에 연계하고 Npay와 코드박스가 이를 기업·투자정보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투자자는 이를 통해 플랫폼에서 검토할 수 있는 기업의 범위와 관련 정보를 확대할 수 있다. 세 기관은 기업과 투자자 사이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벤처기업이 투자 검토 대상으로 발굴될 수 있는 접점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신보가 기업 발굴하고 Npay가 투자자 연결…전용관·공동 IR까지
데이터 협력은 양방향으로 추진한다. Npay 스타트업에서 확보한 투자대상기업과 투자자, 투자 관련 정보를 신용보증기금의 기업 발굴·진단과 투자 연계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기업을 비롯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는 Npay 스타트업 참여를 안내하고 투자유치 수요도 발굴한다. 플랫폼에는 신용보증기금 전용관과 기업 큐레이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온라인 데이터 연결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투자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도 만든다. 세 기관은 공동 IR 행사와 기획전, 대외 홍보 등을 추진해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협약은 투자유치와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 단계로, 개별 기업에 대한 실제 투자 집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조재박 Npay CBO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한 기업 데이터와 유망기업 네트워크에 Npay 스타트업의 플랫폼 및 투자자 접점을 결합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벤처기업이 보다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Npay 스타트업을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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