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의 시작에는 이 땅에 무엇을 지을 수 있는지, 사업성이 있는지, 주변 상권과 입지는 어떤지를 판단하는 과정이 있다. 그동안 여러 부동산·건축·거래 데이터를 따로 확인해야 했던 영역에 AI와 빅데이터를 결합하는 프롭테크 서비스가 들어오고 있다. 엘엔디씨는 주소를 입력하면 전국 단위 데이터를 토대로 부동산 사업성과 주변 지역 특성을 분석하는 ‘랜드업’을 개발해 이 과정을 자동화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도시개발 의사결정 기술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빅데이터·AI 기반 부동산 사업성 분석 기업 엘엔디씨(대표 이덕행)는 ‘2026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민간부문 AI 도시운영혁신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린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는 도시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사례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엘엔디씨가 ‘2026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부동산 빅데이터와 AI 기반 ‘랜드업’을 통한 도시개발 의사결정 지원 기술로 민간부문 AI 도시운영혁신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 엘엔디씨)
엘엔디씨는 부동산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도시개발 과정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공간·상권 데이터를 토대로 지역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한 점을 평가받았다.
주소 하나에서 사업성·상권까지…부동산 개발 판단 데이터로 연결
엘엔디씨의 핵심 서비스 ‘랜드업(LanDup)’은 주소 등 기본적인 부동산 정보를 입력하면 전국 단위 부동산·건축물·거래가격·상권·입지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해당 부동산의 사업성과 주변 지역 특성을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단순한 부동산 정보 조회보다 개발 과정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성 검토와 비교분석, 상권분석 등 부동산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연결하고 AI를 활용해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회사는 현재 전국 단위 부동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분석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뿐 아니라 중개·금융·건설 등 관련 산업 실무자가 사업 검토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적용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엘엔디씨에 따르면 랜드업은 현재까지 누적 3000개사가 이용했으며 전국 3만건 이상의 사업성 분석을 수행했다. AI 보고서와 간편보고서, 비교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덕행 엘엔디씨 대표는 “이번 수상은 부동산 데이터를 단순히 분석하고 보여주는 것을 넘어 AI를 통해 도시와 지역의 의사결정을 혁신하려는 방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의 다양한 데이터를 연결하고 AI로 분석해 도시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연결해 지역의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도시와 지역의 변화가 실제 투자와 거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와 AI 기반 도시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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