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26년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되신 부산대 최재원 총장님, 부회장으로 선임되신 충남대 김정겸 총장님,
국립경국대 정태주 총장님, 서울교대 장신호 총장님께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좋은 장소를 제공해 주시고 본 행사를 주관해 주신
서울대 유홍림 총장님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등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총장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등교육을 둘러싼 환경 변화는
그 어느 때보다
거세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의 본격화, 가속화되는 학령인구 감소,
그리고 산업과 사회 전반을 재편하고 있는 AI 대전환은
우리 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전과는 다른 차원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뒷받침하는 라이즈 체계를 본격적으로 안착시키고, 특성화 지방대학에 재정 투자와 함께
규제 특례를 적용하여
대학 혁신의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첨단분야 인재 양성 지원을 확대함과 동시에, 이 모든 혁신의 든든한 토대가 될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를 2030년까지 연장하고
전년 대비 1.1조 원 증액된
17.1조 원으로 확충하였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대학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 국·공립대학이 나아가야 할 세 가지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국공립대학은 지역 혁신의 거점이 되어야 합니다.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국·공립대학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국·공립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혁신의 거점이 되어야 합니다.
대학이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할 때,
대학의 혁신이 곧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부는 국토공간 대전환의 틀을 기반으로 대학이 5극 3특 권역별 산학협력, 연구, 창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합니다.
AI 대전환과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대학의 인재 양성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국가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BK21 사업, 첨단산업 부트캠프 사업과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공립대학은 미래 대한민국을 이끄는 핵심 인재 양성의 요람입니다.
전문 지식과 미래 기술을 겸비한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국가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대학의 교육 역량을 집중해 주십시오.
셋째,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대학 혁신이 필요합니다.
거세고 빠른 변화의 바람 속에서 대학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역할과 타성에 머무르지 않고
먼저 변화해야 합니다.
대학 내부의 벽을 허물고, 성과와 역량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장님들께서 체질 개선에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내부 혁신을 토대로 대학별 강점을 극대화하여
대학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십시오.
특히, 학생을 중심으로 교육 혁신을 도모하고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교육부는 국·공립대학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거점국립대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확충되는 우수한 교육과정과 연구 인프라가
거점대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국공립대학으로도 확산되어,
모든 지역 대학이
동반 성장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5극 3특 공유대학 지원을 통해
대학 간 공동교육과정과
R&D 시설·장비 공유를 적극 촉진하겠습니다.
또한, 초광역 단위에서 지자체, 산업계와 협업하여
5극3특 성장엔진별 인력 양성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십시오.
현장의 혁신적인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부는 과감한 규제 혁신과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대학의 고민이 곧 교육부의 고민이라는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함께 답을 찾아 나가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국공립대학의 미래 역할과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2026년 3월 19일
교육부 장관 최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