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 대기 없이 즉시 프로젝트 오픈… 진입 장벽 낮춰
-전 과정 AI 모니터링으로 리스크 관리·플랫폼 신뢰성 강화
전 과정 AI 모니터링으로 전환한 와디즈 (자료 제공: 와디즈)
와디즈가 펀딩 프로젝트 운영 구조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 사전 승인 절차를 없애고,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로 전환하면서 메이커가 원하는 시점에 바로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와디즈는 4월 13일부터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당일 프로젝트 공개가 가능한 구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빠르게 펀딩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승인 대신 ‘전 과정 검증’… AI 기반 운영 구조로 전환
이번 변화의 핵심은 심사 방식의 전환이다. 사전 단계에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프로젝트가 공개된 이후부터 종료 및 정산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구조로 바뀐다.
와디즈는 이미 AI 심사 시스템과 AI 에이전트 ‘WAi’를 도입해 플랫폼 운영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왔다. 이번 개편은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심사 구조 자체를 재설계한 결과다.
새롭게 도입된 AI 모니터링 시스템은 프로젝트 내용과 리워드 구성, 이용자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탐지한다. 문제 수준에 따라 수정 요청이나 노출 제한, 프로젝트 중단 등의 조치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다.
사전 승인 절차는 사라졌지만 검증 기능 자체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프로젝트 공개 이후 실제 이용자 반응과 데이터 흐름을 기반으로 판단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검증의 범위와 시점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펀딩 특성상 결제가 즉시 이뤄지지 않고 일정 기간 동안 참여가 누적되는 구조를 활용해, 결제 확정 전까지 프로젝트를 점검하는 구간도 유지된다. 이 과정에서 AI 모니터링과 함께 운영 인력, 이용자 신고 기능이 결합된 다중 검증 체계가 작동한다.
와디즈는 이를 통해 일부 리스크가 있는 프로젝트도 초기 단계에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AI가 놓칠 수 있는 영역에 대해서는 운영자 검토와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보완하는 구조다.
글로벌 메이커 확대… ‘누구나 시작’ 플랫폼으로 진화
와디즈는 이번 개편이 플랫폼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 전략과도 맞물린다고 보고 있다.
앞서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해외 메이커의 참여를 허용한 데 이어, 이번 구조 개편으로 국내외 메이커가 동일한 조건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빠르게 시장에 등장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변화가 단순한 운영 방식 개선을 넘어 플랫폼 성격 자체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누구나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하고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와디즈 관계자는 “사전 승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전 과정 모니터링 체계로 전환하면서 더 많은 메이커가 빠르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국내외 이용자를 연결하는 개방형 펀딩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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