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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불상 서린 1300년 옛길에서 달마를 만나다

달마는 왜 땅끝까지 갔을까. 그 아름다움에 반했기 때문이 아닐까. 달마가 입적한 지 1500년이 지났지만 전남 해남 땅끝마을을 향해 뻗은 산줄기에는 그의 이름이 살아있다. 해발 489m의 달마산이다. 높이만 보면 500m에도 못 미치는 산이지만 역사 속 위상은 결코 낮지 않다. 고려 후기 무외대사의 기록에 따르면 남송의 배가 해남 앞바다에 표류했을 때 ”멀리 이 나라에 달마산이 있다 하여 멀리서 공경할 뿐인데 그대들은 이곳에서 성장했으니 부러울 뿐이다. 과연 달마대사가 머물 만한 땅이다“라고 찬탄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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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는 왜 땅끝까지 갔을까. 그 아름다움에 반했기 때문이 아닐까. 달마가 입적한 지 1500년이 지났지만 전남 해남 땅끝마을을 향해 뻗은 산줄기에는 그의 이름이 살아있다. 해발 489m의 달마산이다.

높이만 보면 500m에도 못 미치는 산이지만 역사 속 위상은 결코 낮지 않다. 고려 후기 무외대사의 기록에 따르면 남송의 배가 해남 앞바다에 표류했을 때 ”멀리 이 나라에 달마산이 있다 하여 멀리서 공경할 뿐인데 그대들은 이곳에서 성장했으니 부러울 뿐이다. 과연 달마대사가 머물 만한 땅이다“라고 찬탄했다고 전해진다.

달마산의 진가는 능선에서 드러난다. 설악산 공룡능선을 연상케 하는 암릉이 12㎞ 가까이 이어진다. 곳곳 기암괴석에는 1만 개 불상의 모습이 숨어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 한 바퀴 도는 길이 바로 ‘달마고도’다.

1300년 옛길, 손으로 되살리다
달마고도는 2017년 옛길을 정비해서 탄생했다. 1300년 역사의 고찰 미황사를 중심으로 12개 의 옛 암자를 잇던 길을 되살렸다. 옛사람들은 이곳에 달마대사의 법신(法身)이 머문다고 믿었다. 천년의 세월을 복원하는 과정은 그 믿음만큼이나 경건했다. 중장비를 쓰지 않고 삽과 곡괭이, 호미만으로 길을 닦았다. 연인원 1만 명이 투입돼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며 완성한 길은 총 17.74㎞에 이른다.

거리만 보면 하루 일정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오르내림이 크지 않아 완주도 가능한 코스다. 전체 구간은 4개 코스로 나뉜다. 1코스부터 4코스까지 불교에서 깨달음을 얻는 과정에 따라 출가길, 수행길, 고행길, 해탈길이란 이름이 붙었다.

길 위에서는 산지습지, 샘, 너덜지대, 고목숲, 조릿대군락, 편백나무숲, 노간주나무 고목 등 다양한 생태 풍경이 이어진다. 여기에 다도해 전경과 소박한 마을 풍경까지 더해져 걷는 재미를 더한다.

달마고도의 특징은 주능선을 직접 걷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곳곳에 능선으로 이어지는 샛길이 있어 유혹하듯 등산객을 손짓한다. 어느 길이든 택해 능선에 오르면 그만큼의 보상이 주어진다.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근육질 화강암이 쩍쩍 갈라진 채 매력을 과시한다. 다만 햇살이 뜨거울 때면 그늘이 거의 없는 암봉 능선이라 힘들 수 있다. 때문에 달마고도와 능선종주를 한 번에 완주하려는 욕심은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완주 인증하면 기념품 3종 세트
일반적으로 봉화대가 있는 달마산 정상이나 도솔봉(418m) 인근 도솔암을 편도로 갔다가 되짚어 나와 달마고도를 이어 걷는 코스를 많이 택한다. 두 곳 모두 환상적인 절경을 내어준다.

달마고도를 완주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달마고도 문구가 두드러지는 메달 키링, 1~4코스를 형상화한 배지(무작위 1종), 완주인증서까지 총 3종 세트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걸으면서 스마트폰으로 QR 인증을 하면 된다. 인증 장소는 미황사종무소 앞 대웅보전, 관음암터, 문수암터, 노지랑골, 도시랑골, 몰고리재, 너덜 등 7곳이다. 기념품은 완주 등록 후 2~4주 뒤 등기로 집에 보내준다.

서현우 월간<산> 기자

교통
해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하루 4회 미황사를 왕복하는 버스편이 있다. 터미널에서는 06:00, 11:15, 14:05, 17:00에 출발하고 미황사에서는 10:00, 14:20, 18:10, 18:55에 운행한다. 교통 상황에 따라 몇 분 차이가 있으니 미리 기다리는 것이 좋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운행편 중 첫차(06:00)는 미황사까지 가지 않고 미황사 입구에 위치한 서정마을입구 정류장까지만 운행한다. 미황사까지 1.6㎞ 정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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