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권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은 제82차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이하 UN ESCAP) 총회(4.20.(월)-24.(금), 태국 방콕)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하였다. 또한 류 국장은 금번 총회 참석 계기에 아르미다 알리샤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UN ESCAP 사무총장과 4.20.(월) 면담하고, 한-UN ESCAP 간 협력 증진 및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에 대해 논의하였다.
*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United Nations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산하 5개 지역위원회 중 하나로 1947년 설립되어 아태지역 경제·사회 협력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정부간 기구(정회원국 53개국, 준회원국 9개국)
금번 총회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 : 아태지역 전 연령을 위한 사회발전"을 대주제로 진행되었다. 류 국장은 4.20.(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회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열린 각료급 세션에서 국별 대표발언을 실시하였다. 최근 중동 상황이 아태지역의 에너지 시장, 해양 수송로, 글로벌 공급망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상기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역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류 국장은 △경제적 지속가능성 △포용적 디지털 변혁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긴요하다며, 자유무역 및 디지털 분야에서 진행중인 한-UN ESCAP 협력사업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어, 작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가 채택되었으며, 금년에는 APEC 인구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이를 지속 논의할 예정이라고도 하였다. 한국은 이러한 협력의 정신으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아태지역의 미래를 회원국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발언하였다.
류 국장은 알리샤바나 UN ESCAP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2007년부터 1위 공여국 지위 유지 △현재 진행중인 17건의 협력사업 △한-UN ESCAP 국장급 연례협의회 개최 등 협력이 지속중임을 평가하였다. 또한 이 같은 협력에 걸맞는 한국인의 UN ESCAP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하고, UN ESCAP 내 근무중인 JPO를 포함한 한국인에 대한 알리샤바나 사무총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알리샤바나 사무총장은 UN ESCAP에 대한 한국의 지속적인 기여에 사의를 표하고, UN ESCAP 내 근무중인 한국인들이 높은 역량을 지니고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더 많은 한국인의 진출이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아울러, 양측은 최근의 중동 상황이 불러온 에너지 안보 문제가 특히 아태지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 공감하고, 역내 협력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자고 하였다.
이번 제82차 UN ESCAP 총회 참석 및 사무총장 면담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하에서 아태지역내 다자협력을 지속해나가고 당면 현안을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표현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외교부는 적극적인 다자경제협력체 참여를 통해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붙임 : 국별 발언 및 UN ESCAP 사무총장 면담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