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소장 민병철)는 오는 5월 16일부터 10월 24일까지 서울 도심의 5개 조선왕릉(태강릉, 의릉, 선정릉, 헌인릉, 정릉)에서 세계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활용프로그램 「조선왕릉 톺아보기(샅샅히 훑어가며 살피기)」를 운영한다.
조선왕릉의 서사를 시민의 일상과 만나도록 한다는 기획 의도 아래, 이번 프로그램은 왕릉의 제례·역사·정신·건축의 가치를 보다 쉽고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구성된다.
▲ 5월 16일 태강릉에서는 '문정왕후와 명종 가족 이야기 숲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왕실 가족의 서사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태강릉의 숲길을 걷고, 왕실 계보 카드 만들기 체험을 통해 주요 인물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 6월 20일 의릉에서는 해설을 들으며 의릉 곳곳을 탐방하는 '경종·선의왕후 이야기 산책'과 함께 창작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짧은 생애 속 정치적 격랑을 겪은 경종과 선의왕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특히 다문화가정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초청해 프로그램의 접근성과 공공성을 함께 고려하였다.
▲ 9월 19일에는 선정릉에서 '도심 속 왕릉 예(禮) 산책'과 함께 성종, 정현왕후, 중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도심 속 세계유산인 선정릉의 공간 질서와 상징을 살펴보고, 왕실 문양을 활용한 장신구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어 9월 20일에는 초등가족팀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선왕릉 역사 골든벨'이 열린다. 조선 과거시험 형태에서 따온 퀴즈 형식으로 조선왕릉의 역사와 문화유산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 10월 9일 한글날 헌인릉에서는 '태종과 원경왕후 이야기 산책'과 함께 창작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선 전기 왕권의 형성과 제례의 의미, 태종과 원경왕후의 서사를 바탕으로 한 이번 공연은 관객 참여형 몰입형 연출을 통해 헌인릉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 10월 24일 정릉에서는 '신덕왕후와 되찾은 정릉 이야기'와 정릉 복원 스탬프·퍼즐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조성·이전·복원으로 이어진 정릉의 서사를 참여형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외국인 참여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선릉(강남구), 정릉(성북구)의 인공지능(AI) 영어 해설 음원을 제작하여 하반기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나, 주차장 이용과 왕릉 입장료는 별도로 발생한다.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5월 1일 오전 11시부터 5월 프로그램의 예약이 먼저 시작된다. 향후 일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과 인원, 예약 일정 등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s://royal.khs.go.kr/)을 통해 사전에 확인이 가능하다.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이번 「조선왕릉 톺아보기」를 통해 조선왕릉의 역사와 공간이 지닌 의미를 해설과 체험, 공연으로 보다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하며 과거의 유산이 오늘의 문화 경험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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