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호텔앤드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자동화 전문 기업 테크닉스엔지니어링과 함께 수건 전개 자동화 설비(Towel Auto Stacker)를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세탁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설비는 세탁이 완료된 수건을 작업자가 로딩존에 올려놓으면 로봇이 이를 자동으로 펼치고 정렬·적재까지 수행하는 장비다. 의식주컴퍼니가 축적한 세탁 공정 및 의류·수건 관련 피지컬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크닉스엔지니어링이 기구 설계와 로보틱스 제어 기술을 고도화했다.
수건 전개 자동화 설비 (사진 제공: 런드리고)
양사는 숙련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 글로벌 호텔 세탁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설비를 공동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의식주컴퍼니는 해당 시스템을 파주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해 수작업 중심 공정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시간당 800장 이상의 수건 전개 작업을 처리하며 생산성을 기존 대비 약 2.5배 높였다고 밝혔다.
호텔·리조트 맞춤형 자동화 확대 추진
향후에는 최대 4가지 방식의 자동 폴딩 기능 구현과 폴딩 머신 연동 기술 고도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호텔, 피트니스, 리조트 등 고객사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미국·일본 등 해외 시장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봉철 의식주컴퍼니 EPC 부문장은 “호텔 및 상업용 세탁 자동화 로봇 시장이 연간 17% 이상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세탁 현장 데이터와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K-런드리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식주컴퍼니는 2021년 고객별 의류 자동 출고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드라이클리닝·생활빨래 합포장 로봇을 상용화하는 등 피지컬 데이터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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