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XAFTY)’가 에볼라 바이러스와 한타바이러스 동시 확산 상황에서 고위험 감염병 대응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회사 측에 따르면 제프티는 기존 연구 결과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안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긴급 감염병 대응 후보로 검토될 수 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자료 제공: 현대바이오사이언스)
회사 측은 현재 국제 사회가 서로 다른 고위험 바이러스 확산에 직면해 있음에도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치료 옵션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특정 바이러스만을 겨냥하는 치료제보다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응 가능한 범용 항바이러스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제프티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기존 연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와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 현대바이오는 이러한 연구 결과와 범용 항바이러스 기전을 바탕으로 긴급 감염병 대응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뎅기 임상서 안전성 데이터 축적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데이터가 확보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바이오는 현재 베트남에서 제프티의 뎅기열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며,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저용량과 고용량 투약군 모두에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
또한 회사는 국내 제조 규정에 따라 생산·보관 중인 임상약을 확보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나 감염 발생 국가의 긴급 요청 시 추가 생산 없이 즉각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바이오는 미국 국방성 산하 의료 화생방 방역 컨소시엄(MCDC)의 범용 항바이러스제 부문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에볼라·한타·뎅기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 대응 협력에도 나설 방침이다.
배병준 대표는 “두 개의 고위험 바이러스가 동시에 확산되는 상황에서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관련 논문을 통한 억제 효과와 뎅기열 임상에서 확보된 안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제 보건 위기 대응에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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