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RideFlux의 정하욱 부대표가 자율주행 AI 기술 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 부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발명의 날 유공 포상은 Korea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가 주최하고 Korea Invention Promotion Association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명과 기술 혁신 성과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정 부대표는 자율주행 AI 핵심 기술인 인지·예측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무인 자율주행 허가를 이끌어낸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라이드플럭스 정하욱 부대표(사진 오른쪽)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라이드플럭스)
107건 특허 출원…국산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정 부대표는 2018년 회사 설립 초기부터 합류해 레벨4 완전 자율주행 기술 국산화를 주도해왔다. 현재까지 국내외 특허 107건 출원과 81건 등록 과정에 직접 발명자로 참여하며 기술 경쟁력을 구축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 생태계 확대를 위해 구글 Waymo 공개 데이터셋(23만 장)을 넘어서는 약 40만 장 규모의 자율주행 데이터셋을 일반에 공개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AI 및 자율주행 연구 기반 확대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 경쟁력도 입증했다. 정 부대표가 참여한 연구팀은 세계적 AI 학회 CVPR 2025 자율주행 워크숍 ‘웨이모 오픈 데이터셋 챌린지’에서 인지부터 제어까지 AI가 스스로 수행하는 E2E(End-to-End) 자율주행 분야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또한 Chung-Ang University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AI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 협력에도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Seoul National University), KAIST, 한양대학교(Hanyang University) 등과의 협력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라이드플럭스는 현재 서울 상암에서 안전요원 없이 운행하는 로보택시를 시험 운영 중이다.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 유상 화물운송 허가도 획득했다.
회사는 올해 동서울-진천과 군산항-전주-대전, 강릉 구간 등에서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상암 로보택시 공개 서비스를 연내 정식 출시하고, 로보택시 무인화 기술을 자율주행 트럭에 적용해 2027년에는 미들마일 물류 무인화까지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기업공개(IPO) 준비도 진행 중이다. 라이드플럭스는 현재까지 총 882억 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기술성평가에서 전문기관 두 곳 모두로부터 ‘A’ 등급을 획득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확보했다.
정하욱 부대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AI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온 팀의 성과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의 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원천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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