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리더 명단에 국내 벤처캐피털 창업팀이 이름을 올렸다. 설립 3년 차 투자사인 지디벤처스 공동창업자 4인이 동시에 선정되며 국내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의 새로운 세대로 주목받고 있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지디벤처스(ZDVC)는 김하경 대표와 백인성, 정규식, 김도원 공동창업자 4인이 ‘2026 포브스 아시아 30세 미만 30인(30 Under 30)’ 금융·벤처캐피털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디벤처스, ‘2026년 포브스 아시아 30세 미만 30인’ 선정 (사진 제공: 지디벤처스)
설립 3년 만에 글로벌 무대 주목… 한국계 VC 팀 유일 선정
포브스 아시아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성장성과 영향력, 혁신성을 평가해 금융·벤처캐피털, AI, 헬스케어 등 10개 분야의 차세대 리더를 선정하고 있다.
지디벤처스는 올해 금융·벤처캐피털 부문에서 유일한 한국계 VC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선정자 명단에는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아시아 대표 벤처캐피털 고비파트너스 관계자들도 포함됐다.
2023년 설립된 지디벤처스는 20대 공동창업자 4명이 함께 만든 초기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이다. 김하경 대표는 만 25세에 회사를 창업해 약 45억 원 규모의 1호 펀드를 결성한 국내 최연소 VC 대표로 알려져 있다.
지디벤처스는 국내 스타트업뿐 아니라 미국 시장 진출 기업에도 투자해 왔으며, 투자 이후 세일즈 미팅 지원과 인재 채용, LP 네트워크 연결 등 성장 지원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투자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디벤처스의 포트폴리오 기업인 리소리우스 공동창업자 4인 역시 올해 포브스 아시아 30세 미만 30인 헬스케어·과학 부문에 선정됐다.
김하경 지디벤처스 대표는 “이번 선정 자체보다 앞으로 더 많은 포트폴리오 창업자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창업자들에게 자부심이 되는 투자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지디벤처스는 현재 1호 펀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펀드 결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차세대 창업자와 지속가능한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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