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브랜드를 위한 통합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 글로벌 물류 DX 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미국 현지 K-브랜드 마케팅·리테일 플랫폼 콜랩LA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브랜드의 미국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미국 내 K-컬처 확산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지 시장에서는 높은 마케팅 비용과 복잡한 유통 구조, 물류·통관 절차 등 다양한 진입 장벽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양사는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원스톱 글로벌 지원 체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클로이 전(Chloe Chun) 콜랩LA 대표(왼쪽)와 장진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미국법인 대표(오른쪽)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콜랩 사무실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마케팅부터 판매·물류까지 통합 지원… 美 시장 검증부터 확장까지 지원
콜랩LA는 100여 개 K-브랜드와 2,0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에서 팝업스토어, 세미나, 워크숍, 리테일 테스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특히 브랜드 체험과 커뮤니티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 크리에이터, 업계 관계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콜로세움은 미국 LA 지역 K-뷰티 전문 풀필먼트센터를 기반으로 통관, 크로스보더 물류, 이커머스 물류, 라스트마일 배송 등 유통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K-브랜드가 미국 현지 마케팅 기획부터 판매, 물류, 유통, 풀필먼트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브랜드들은 이번 협력 체계를 통해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 인플루언서 콘텐츠, 오프라인 현장 피드백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첫 협력 프로젝트는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리는 K-뷰티 팝업 행사다.
약 232㎡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12개 K-브랜드가 참여하며,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콜로세움은 상품 입고부터 현장 재고 관리까지 물류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장진수 콜로세움 미국법인 대표는 “미국 내 K-컬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브랜드 경쟁도 빠르게 치열해지고 있다”며 “브랜드들이 제한된 예산 안에서 효율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클로이 전 콜랩LA 대표는 “한국 브랜드들이 물류와 유통 부담을 줄이고 미국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향후 댈러스를 시작으로 미국 주요 도시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K-뷰티뿐 아니라 K-푸드와 K-웰니스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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