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AI 전문기업 엔닷라이트가 대만 디지털 트윈 스타트업 멧에이아이(MetAI)와 협력해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엔닷라이트는 대만의 산업용 디지털 트윈 및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멧에이아이(MetAI)와 글로벌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멧에이아이는 엔비디아(NVIDIA)가 대만 스타트업 가운데 최초로 직접 투자한 기업으로, AI와 3D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트윈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엔닷라이트의 심 레디(SimReady) 3D 데이터 생성 엔진인 트리닉스(TRINIX)와 MetAI의 산업 규모 디지털 트윈 생성 플랫폼 멧젠(MetGen)을 결합해 차세대 통합 디지털 트윈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왼쪽부터)다니엘 유 MetAI 대표,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 (사진 제공: 엔닷라이트)
양사는 오픈USD(OpenUSD) 기반 에셋 상호운용성과 SimReady 메타데이터 표준화, 키네마틱스 및 충돌 메시 호환성, 파라메트릭 템플릿 워크플로우 등 디지털 트윈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 전반에서 협력한다. 또한 MetGen과 TRINIX를 연결하는 씬 어셈블리 및 오케스트레이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와 엔비디아 아이작 심(NVIDIA Isaac Sim) 환경과의 연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엔닷라이트는 CAD-to-USD 변환, 파라메트릭 에셋 생성, 텍스트 기반 3D(Text-to-3D) 및 이미지 기반 3D(Image-to-3D) 에셋 자동 생성 기술을 제공한다. MetAI는 공장과 물류센터, 공항 등 대규모 산업 현장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담당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단일 에셋 생성부터 산업 규모 환경 조립, 시뮬레이션 학습까지 이어지는 피지컬 AI 개발 전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자동화한다는 목표다.
물리 환경 구축 시간 혁신적으로 단축
협약에 앞서 엔닷라이트는 지난 5월 31일 대만에서 열린 피지컬 AI: 빌더스 나이트(Physical AI: Builders Night) 행사에서 자사 기술을 공개했다.
김선태 엔닷라이트 CTO는 발표를 통해 형태가 변형되는 연성(Deformable) 객체 데이터를 생성하고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엔비디아 아이작 심 환경에서 전선과 랜 케이블이 구부러지고 연결되는 복잡한 과정을 정밀하게 구현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기존 로봇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구현이 어려웠던 연성 물체의 물리 환경 구축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았다.
엔닷라이트는 해당 기술이 향후 로보틱스와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산업용 AI 학습 환경 구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피지컬 AI 학습에 필요한 모든 기술 계층을 단일 워크플로우로 자동화하는 협력”이라며 “양사의 기술 결합을 통해 글로벌 산업용 디지털 트윈 생태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다니엘 유(Daniel Yu) MetAI 대표는 “엔닷라이트는 글로벌 수준의 피지컬 AI 기술력을 갖춘 파트너”라며 “제조업과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피지컬 AI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The post 엔닷라이트, 대만 MetAI와 맞손…피지컬 AI 디지털 트윈 생태계 확장 나선다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