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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AI 반도체로 산불 잡는다”…인텔리빅스, 소버린 AI 실증 성과 공개

“국산 AI 반도체로 산불 잡는다”…인텔리빅스, 소버린 AI 실증 성과 공개

인텔리빅스가 K-AI반도체 성장포럼에서 국산 AI 반도체 기반 산불 조기경보 및 안전관제 시스템 실증 성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온디바이스 AI와 생성형 AI 관제 플랫폼을 결합해 산불 탐지와 재난 대응, 사고 보고 자동화까지 구현하며 소버린 AI 사례를 제시했다. The post “국산 AI 반도체로 산불 잡는다”…인텔리빅스, 소버린 AI 실증 성과 공개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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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반도체와 데이터, 인프라를 포함한 기술 주권 확보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기술 기반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공공 안전과 국방, 재난 대응과 같은 국가 핵심 분야에서는 데이터 처리와 의사결정 체계를 자국 기술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국산 AI 반도체와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AI 반도체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사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안전 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가 국산 AI 반도체 기반 재난 대응 시스템 실증 성과를 공개하며 소버린 AI 구현 사례를 선보였다.

K-AI 반도체 성장포럼 최은수 대표 현장 사진 (사진 제공: 인텔리빅스)
산불 탐지부터 보고서 작성까지…국산 NPU 기반 관제 시스템 구축
인텔리빅스는 4일 서울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K-AI반도체 성장포럼’에 참가해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산불 조기경보 시스템과 자율형 안전·재난 관제 플랫폼 실증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 AI 반도체 산업 활성화와 수요처 확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AI 반도체 기업과 공공기관, 연구기관, 산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인텔리빅스가 소개한 실증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아래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 ‘국산 AI 반도체 기반 산불 조기경보 및 자율형 안전관제 온디바이스 AI 실증사업’이다. 사업에는 인텔리빅스를 비롯해 모빌린트, 피앤유드론, 송우인포텍, 경남 지역 지자체 등이 참여했다.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국산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의 NPU ‘애리스(ARIES)’와 ‘레귤러스(Regulus)’를 활용한 산불 조기경보 시스템이다. 인텔리빅스는 자체 영상분석 AI를 산불감시 카메라와 드론에 탑재해 산악지형의 연기와 불꽃을 실시간 탐지하는 실증을 수행했다.

또한 단순 영상 분석을 넘어 지형 고도 정보와 산악 지형 데이터, 기상청 풍향·풍속·강수량 데이터를 결합해 산불 확산 경로를 예측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예상 이동 경로를 시각화하고 주민 대피 및 소방력 배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드론이 화재 징후를 감지한 뒤 GPS 좌표와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고, 관제 플랫폼 ‘Gen AMS’에서 발화 지점과 예상 확산 경로를 표시하는 시연도 진행됐다.

생활안전 분야 실증도 함께 공개됐다. 침입과 배회, 쓰러짐, 폭력 행위, 화재, 차량번호판 인식, 실종자 탐지 등 8개 핵심 이벤트를 AI가 자동 분석하고, 자체 개발한 VLM(시각·언어모델)이 상황을 이해해 구조화된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쓰러질 경우 AI가 이를 즉시 감지하고 관제실에 경보를 전송하는 동시에 사고 내용을 정리한 텍스트 리포트를 자동 생성해 담당자와 관계기관에 전달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초동 대응 시간을 기존 대비 500% 이상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인텔리빅스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산청군과 하동군, 함양군 지역 약 2000개 CCTV 채널에 Gen AMS 기반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관제 인력 중심 운영 방식을 넘어 생성형 AI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보고하는 자율형 관제 체계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국산 NPU와 안전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실제 재난 대응 현장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검증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대한민국 기술 주권 확보와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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