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반 협업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플랫폼 기업의 보안 경쟁력도 핵심 평가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디자인 파일과 프레젠테이션, 마케팅 자료 등 기업의 주요 디지털 자산이 온라인 환경에 저장되는 사례가 늘면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 체계에 대한 요구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SaaS 시장에서는 기능 경쟁력뿐 아니라 데이터 보호와 규제 대응 능력이 서비스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국제 보안 인증 확보를 통해 신뢰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가 국내외 주요 정보보호 인증을 동시에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기반을 강화했다.
미리디, ‘ISMS-P’ 인증 획득…ISO 27001·27701도 동시 확보 (자료 제공: 미리디)
미리캔버스·비즈하우스 포함 전 서비스 보안 체계 고도화
미리디는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통합 인증인 ISMS-P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제 정보보안 표준인 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 표준인 ISO 27701 인증도 동시에 확보하며 국내외 정보보호 기준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시한 기준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국내 대표 정보보호 인증 제도다.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해 총 101개 세부 항목을 평가한다. 이번 인증 범위에는 미리디 대표 홈페이지를 비롯해 디자인 플랫폼 ‘미리캔버스’, 주문 제작 플랫폼 ‘비즈하우스’, 디자인·프린트 허브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또한 ISO 27001과 ISO 27701 인증 확보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보안 통제와 위험 관리, 개인정보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미리디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사용자 보호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장애나 보안 사고 발생 시 외부 공격 대응과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복구 절차를 통합 운영해 이용자가 제작한 디자인 자산까지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AI 프레젠테이션 서비스에도 이러한 보안 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해외 시장 확대 과정에서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정보보호 역량이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규 미리디 CTO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기능 혁신뿐 아니라 보안 기반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인증은 미리캔버스와 비즈하우스가 국제 표준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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