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RN과 엑소좀을 앞세운 바이오 코스메틱 시장이 성장하면서 차세대 원료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동물 유래 성분을 넘어 비건과 할랄 인증에 적합한 바이오 소재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글로벌 K-뷰티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 ‘뷰티트레일러(Beauty Trailer)’를 운영하는 쇼퍼블씬과 미생물 기반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이노비사이언스가 차세대 바이오 뷰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 제휴와 핵심 원료 우선 공급을 중심으로 추진됐으며, 차세대 바이오 소재인 ‘B-PDRN’을 활용한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이 핵심이다.
쇼퍼블씬과 이노비사이언스가 MOU를 맺었다. (사진 제공: 쇼퍼블씬)
미생물 유래 PDRN으로 차별화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PDRN 이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협력을 추진했다.
이노비사이언스가 개발한 ‘B-PDRN’은 미생물 유래 신소재로, 미생물 균주 개발부터 배양·정제까지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다. 회사 측은 기존 연어 유래 PDRN 대비 원료 수급 안정성이 높고 비건·할랄 인증에 유리하며 피부 흡수율 개선 가능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쇼퍼블씬은 글로벌 K-뷰티 플랫폼 ‘뷰티트레일러’를 운영하며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마케팅과 데이터 기반 커머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디 뷰티 브랜드 발굴과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B-PDRN 등 핵심 원료 우선 공급 ▲미생물 기반 바이오 소재 공동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맞춤형 제품 기획 및 생산 ▲해외 인허가 및 임상 데이터 확보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쇼퍼블씬은 확보한 B-PDRN 원료를 바탕으로 고기능성 에센스를 포함한 스킨케어 제품군을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도원 쇼퍼블씬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 원료 공급을 넘어 K-뷰티 기술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브랜딩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차세대 PDRN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모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2026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으로, 이번 협력은 입교기업 간 네트워크를 통해 성사됐다. 사업 운영사인 콜즈다이나믹스는 기술·사업 연계와 후속 투자 유치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 간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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