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과 K-뷰티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한류가 이제 콘텐츠를 넘어 커머스로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IP 비즈니스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굿즈와 라이프스타일 상품 시장도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기반 주얼리 및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르호사(LEHOSAH)가 말레이시아 K-콘텐츠 전문기업 KOREA WAVE SDN BHD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VIPREMIUM 2026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양사는 K-POP 굿즈 사업과 엔터테인먼트 IP 기반 상품 개발, 주얼리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르호사, 말레이시아 ‘KOREA WAVE’와 동남아 K-콘텐츠·커머스 시장 확대를 위한 MOU 체결 (사진 제공: 르호사)
K-콘텐츠와 커머스 결합한 신사업 모델 추진
최근 동남아시아는 글로벌 K-콘텐츠 소비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K-POP과 K-드라마,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콘텐츠 소비를 넘어 관련 상품 구매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KOREA WAVE는 말레이시아를 기반으로 K-POP, K-뷰티, K-패션 콘텐츠와 상품을 유통하는 기업으로, 동남아 시장 내 폭넓은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POP 아티스트 굿즈 공동 개발 ▲엔터테인먼트 IP 기반 상품 사업 ▲MSGRN 주얼리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유통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첫 협력 프로젝트로 글로벌 K-POP 아티스트 관련 굿즈 제작을 논의 중이며, 향후 다양한 아티스트와 엔터테인먼트 IP를 활용한 상품 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단순 콘텐츠 소비를 넘어 팬덤 기반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콘텐츠와 제조·유통 역량을 결합한 사업 모델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AI 주얼리 기술 기반 글로벌 확장 가속
르호사는 48년 이상의 주얼리 제조 노하우와 40만 건 이상의 주얼리 CAD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주얼리 디자인 및 생산 솔루션 ‘크로마키(ChromaKey)’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디자인 기획부터 생산까지 효율성을 높이며 미국과 일본, 중동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두바이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와 일본 시장 진출, 글로벌 브랜드 대상 AI 디자인·생산 솔루션 공급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단순한 유통 계약을 넘어 K-콘텐츠와 AI 기반 제조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미진 르호사 대표는 “KOREA WAVE와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K-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주얼리와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상품 분야에서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호사는 AI 기반 주얼리 디자인 및 생산 솔루션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IP와 결합한 신규 사업 영역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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