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씽큐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Baxter)와 손잡고 차세대 수술 시각화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혁신 의료 시각화 솔루션 전문기업 메디씽큐(대표 임승준)는 미국 박스터의 미세수술 전문 자회사 시노비스 MCA(Synovis MCA)와 3D 수술 시각화 솔루션 ‘SHIYA(ㅅㅇ)’에 대한 글로벌 독점 공급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HIYA는 박스터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 미세수술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양사는 계약 체결에 앞서 약 6개월간 기술 성능과 임상 활용성, 안정성에 대한 정밀 검증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과하면서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계약은 단순 판매 계약을 넘어 메디씽큐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스터는 전 세계 의료기관에 다양한 의료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메드테크 기업으로, 시노비스 MCA를 통해 미세수술 분야에서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과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씽큐는 박스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주요 의료 선진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의 OEM 파트너로 선정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메디씽크, 3D 수술 시각화 솔루션 ‘SHIYA(ㅅㅇ)’에 대한 글로벌 독점 공급 및 유통 계약 체결 (사진 제공: 메디씽크)
수술실 디지털 전환 이끄는 ‘SHIYA’… 학술 검증 거쳐 글로벌 시장 공략
SHIYA는 기존 광학현미경의 한계를 보완한 차세대 3D 수술 시각화 플랫폼이다.
최대 20배율의 고해상도 3D 이미지를 제공하며, 메디씽큐의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스코프아이(SCOPEYE)’와 연동해 보다 인체공학적인 수술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영상 공유와 4K 녹화 기능을 지원해 수술 교육과 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메디씽큐는 이를 통해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추고 미세수술의 정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SHIYA의 임상적 가치도 학술적으로 검증받고 있다.
홍준표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관련 연구는 국제 학술지 JPRAS Open에 게재된 데 이어 세계적 권위의 성형외과 학술지 PRS(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도 연구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진은 디지털 엑소스코프 기술이 미세수술 분야에 가져올 변화와 AI, 증강현실(AR) 기반 수술 기술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의료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메디씽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단순 의료기기 공급을 넘어 ‘3D 수술 지능화(3D Surgical Intelligence)’ 시장 선점에도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SHIYA를 통해 축적되는 수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수술 계획 및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개발하고, 차세대 디지털 수술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임승준 메디씽큐 대표는 “박스터와의 파트너십은 메디씽큐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K-의료기기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메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씽큐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스코프아이’와 디지털 엑소스코프 ‘SHIYA’를 중심으로 수술실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유럽·일본·중국·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 인허가를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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