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AI 기반 글로벌 베드뱅크 기업 올마이투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ICT GROWTH)’에 선정됐다. 올마이투어는 11일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최종 선정 소식을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ICT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투자 유치, 금융 지원 등을 연계하는 정부의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올마이투어는 국내 호텔 인벤토리를 해외 여행사 및 유통망에 공급하는 글로벌 베드뱅크 사업과 에이전틱 AI 기반 호텔 운영 자동화 기술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회사는 2020년 설립 이후 국내 숙박 재고를 글로벌 B2B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클라우드 기반 채널링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현재 전 세계 2,059개 B2B 파트너사와 연동해 국내 숙소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창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 거래액 500억 원을 기록했고, 같은 해 8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최근에는 과기정통부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최우수상과 ‘K-Global 프로젝트’ 우수기업 선정 등 정부 지원 사업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마이투어, ‘2026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선정 (자료 제공: 올마이투어)
베드뱅크 넘어 ‘AI 호텔 운영체제’로 확장
이번 선정의 핵심 배경으로는 에이전틱 AI 기반 호텔 자율운영 OS ‘프로젝트 탈로스(Project Talos)’가 꼽힌다.
프로젝트 탈로스는 호텔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 트윈과 온톨로지 기술로 표준화한 플랫폼이다. PMS(자산관리시스템), CMS(채널관리시스템), RMS(수익관리시스템) 등 분산된 호텔 운영 데이터를 통합해 AI 에이전트가 예약, 재고, 정산, 리포트 등 반복 업무를 자동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마이투어에 따르면 기존 최대 6개월이 걸리던 호텔 객실 매핑 작업을 48시간 이내로 단축했으며, 하루 10억 건 이상의 검색 트래픽을 평균 0.5초 이내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관련 기술 특허도 8건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투자자 대상 IR, 한국거래소 상장 컨설팅, 해외 개념검증(PoC)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성장 지원을 받게 된다.
올마이투어는 앞으로 일본과 대만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를 현재 2,059개에서 5,0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프로젝트 탈로스를 동북아와 동남아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영규 올마이투어 대표는 “올마이투어는 단순 예약 플랫폼이 아니라 한국 호텔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AI 기반 인프라 기업”이라며 “베드뱅크 사업 확대와 호텔 자율운영 OS 고도화를 통해 관광산업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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