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이 한국고용정보원의 차세대 AI 고용서비스 구축 사업을 맡으며 공공 분야 AX(AI 전환) 확대에 나선다. 와이즈넛은 한국고용정보원이 추진하는 ‘AX 기반 국민체감 AI 고용서비스 구축’ 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총 28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와이즈넛을 중심으로 지엔소프트, 소프트아이텍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내년 6월까지 12개월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AI 서비스와 분산된 기술 환경, 미흡한 데이터 자동화 체계를 개선하고 보다 체계적인 AI 고용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궁극적으로는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와이즈넛 로고 (자료 제공: 와이즈넛)
AI 검색부터 허위 채용공고 탐지까지 서비스 전면 확대
와이즈넛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9종의 신규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주요 서비스는 자연어 기반 AI 일자리 검색과 AI 메뉴 찾기, AI 검색 요약 서비스 등 구직 정보 탐색 기능을 비롯해 자기소개서 자동 작성, 이력서 작성 지원, 취업 가이드 서비스 등이다.
여기에 잡케어와 직업심리검사 결과를 분석해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구직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온·오프라인 채용 채널에 등록된 구인공고를 AI가 자동 수집하고 분석해 허위·거짓 의심 공고를 탐지하는 점검 플랫폼도 새롭게 구축한다. 해당 시스템은 의심 공고를 등급화해 관리함으로써 구직자 피해를 예방하고 채용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AI 서비스는 와이즈넛의 LLMOps 플랫폼인 ‘WISE Agent Labs’를 기반으로 통합 관리 체계로 전환된다. 해당 플랫폼은 멀티 LLM과 RAG, MCP 연동을 지원하며 AI 모델 등록부터 배포, 성능 평가까지 전체 운영 과정을 단일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와이즈넛은 2006년 워크넷 검색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고용24 등 한국고용정보원의 주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해 왔다. 약 20년간 축적한 고용 데이터와 서비스 운영 경험이 이번 사업 수주의 배경으로 평가된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20년 동안 축적한 고용 데이터와 서비스 구축 경험을 이번 사업에 집약할 계획”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고용서비스를 구현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의 AI 역량 내재화에도 기여해 공공 AI 활용 선도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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