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차량용 커버글라스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전장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3곳으로부터 총 2,500억 원 규모의 차량용 3D 커버글라스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계약에는 유럽과 북미 지역의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가 포함됐으며 총 6개 차량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차량용 3D 커버글라스는 자율주행과 전기차 확산에 따라 빠르게 고급화·대형화되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디지털 콕핏과 통합형 디스플레이 채택이 늘어나면서 고난도 곡면 유리 기술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차량용 커버글라스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제이앤티씨 로고 (자료 제공: 제이앤티씨)
3D 성형·코팅 기술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회사는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차량용 커버글라스 시장을 공략해 왔다. 5만 회 이상의 내구성을 확보한 AF(Anti-Fingerprint) 코팅 기술과 AG(Anti-Glare) 스프레이 코팅, 곡면 인쇄 기술 등을 확보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했다. 여기에 복잡한 곡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한 3D 열성형 기술까지 더해져 품질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이 이번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제이앤티씨는 지난 2021년 차량용 3D 커버글라스 양산을 시작한 이후 고객 맞춤형 공급 체계를 구축해 왔다. 다양한 디자인 요구와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이번 계약은 중화권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신규 프로젝트가 양산 단계에 진입하면 제이앤티씨는 총 7개 차량 모델에 대한 양산 공급 체계를 확보하게 된다.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까지 상용화될 경우 매출 기반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는 추가 수주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북미 지역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와 진행 중인 신규 프로젝트가 최종 품질 검증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르면 오는 7월 수주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전장용 커버글라스 사업 외에도 HDD와 TGV(Through Glass Via) 유리기판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회사는 이들 사업이 향후 실적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남혁 대표는 “북미 주요 전기차 브랜드 프로젝트 역시 최종 단계에 접어든 만큼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장용 커버글라스와 차세대 유리기판 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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