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드론 기업 니어스랩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니어스랩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향후 증권신고서 제출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일반 청약 등을 거쳐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장이 완료되면 니어스랩은 국내 드론 기업 가운데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기업이자 ‘피지컬 AI 드론 1호 상장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니어스랩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중심으로 평가받는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전문 평가기관의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심사에는 한국거래소가 올해 신설한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가이드라인이 적용됐다. AI 산업을 AI 반도체, AI 모델·앱, 피지컬 AI 등으로 세분화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니어스랩은 피지컬 AI 분야의 핵심 경쟁력을 인정받아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니어스랩 로고 (자료 제공: 니어스랩)
풍력 점검에서 방산 드론까지…사업 영역 확장
2015년 설립된 니어스랩은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풍력발전기 안전점검 시장에서 성장해 왔다. 회사는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자율비행 기술과 데이터 자산을 바탕으로 최근 방위산업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대드론 하드킬 솔루션 ‘카이든(KAiDEN)’과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XAiDEN)’이 있다. 자이든은 지난해 국내 방산 드론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인 100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방산기업 레드캣홀딩스가 주도하는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에도 합류했다.
니어스랩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기술선도기업(Technology Pioneers)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5년에는 미국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포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방산기업’에도 포함됐다.
최근 글로벌 분쟁과 안보 환경 변화로 AI 기반 무인체계가 현대전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드론 시장 성장세도 가속화되고 있다.
니어스랩은 국내 방산 생태계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LIG D&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탐지부터 요격까지 가능한 통합 방공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LIG D&A의 방공 시스템 운영 역량과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대드론 방어 체계를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은 지난 11년간 축적해온 피지컬 AI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연내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글로벌 드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The post “피지컬 AI 드론 1호 노린다”…니어스랩,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