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라이프엑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망 스타트업 육성 사업인 ‘유니콘브릿지’에 최종 선정됐다. 라이프엑스는 의료기관과 일상에서 생성되는 건강데이터를 연결·분석하는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2026 유니콘브릿지’ 참여기업이 됐다.
유니콘브릿지는 AI, 바이오, 헬스케어 등 딥테크 분야 유망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글로벌 시장 개척과 사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라이프엑스 로고 (자료 제공: 라이프엑스)
임신·희귀질환 데이터 플랫폼으로 글로벌 확장
라이프엑스의 핵심 경쟁력은 건강 데이터를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 기술이다. 특히 태아 성장 지표 분석 기능은 자체 개발한 의료 초음파 영상 처리 기술과 AI를 기반으로 구현된다. 글로벌 주요 진단기기의 95% 이상과 호환되며, 초음파 영상을 자동으로 구조화한 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라이프엑스의 대표 서비스인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과 암·희귀질환 환자 지원 플랫폼 ‘레어노트’의 기반이 되고 있다.
마미톡은 태아 초음파 영상 기반 AI 성장 분석 기능을 비롯해 임신, 출산, 육아 과정 전반에 필요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레어노트는 암·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질환 정보, 치료제 개발 현황, 임상시험 정보 등을 제공하며,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티스 등과 협력하고 있다.
라이프엑스는 국내에서 축적한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현재 각국 현지 법인을 통해 약 1,200개 의료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이용자는 90만 명 규모에 이른다.
장민후 라이프엑스 대표는 “이번 선정은 라이프엑스가 축적해 온 헬스케어 데이터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유니콘브릿지를 계기로 해외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고, 헬스케어 데이터와 AI 기술 고도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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