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상품 탐지와 불법 판매 모니터링에 머물렀던 브랜드 보호 솔루션이 시장 분석과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 마크비전은 브랜드 보호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운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IP 서비스 기업 마크비전은 브랜드 운영과 시장 분석을 지원하는 신규 기능 ‘브랜드 인텔리전스 에이전트(Brand Intelligence Agent)’를 출시했다.
마크비전, ‘브랜드 인텔리전스 에이전트’ 출시 (자료 제공: 마크비전)
브랜드 보호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의사결정 지원
브랜드 인텔리전스 에이전트는 고객사의 브랜드 보호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 변화와 리스크를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다.
기존 브랜드 보호 솔루션이 위조상품 탐지와 불법 판매 리스팅 모니터링, 셀러 제재 등 개별 기능 수행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서비스는 셀러와 상품 리스팅, 가격, 마켓플레이스,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복잡한 검색 조건이나 대시보드 조작 없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된다. 예를 들어 특정 마켓플레이스의 가격 하락 제품, 가격 변동을 유도한 판매자, 예상 손실 규모, 우선 대응이 필요한 리스크 등을 질문하면 AI가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제공한다.
보고서 작성과 브리핑 업무도 자동화했다. 주요 리스크와 대응 필요 사항을 요약한 리포트를 자동 생성해 담당자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현재 대림바스, 쟈뎅, 아이리스브라이트 등 일부 고객사는 브랜드 인텔리전스 에이전트를 도입해 셀러 분석과 상품 분석, 리스크 우선순위 설정 등에서 업무 효율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향후에는 동일 산업군 브랜드들이 자주 활용하는 분석 질문과 사례를 추천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마크비전은 뷰티와 식음료(F&B), 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축적한 브랜드 보호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분석 관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마크비전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생성형 AI 기반 ‘마크AI(Marq AI)’ 기능을 지속 확대하고 브랜드 보호를 넘어 시장 분석과 운영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AI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브랜드 보호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한 번에 이해하고 활용하기는 쉽지 않았다”며 “브랜드 인텔리전스 에이전트는 흩어진 정보를 연결해 시장 변화와 리스크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리뷰와 경쟁사 데이터, 브랜드 내부 데이터를 연계해 시장 반응 분석과 신제품 출시, 가격 정책 수립 등 더욱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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