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며, 구매 전환까지 연결하는 마케팅 시대가 열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 방식도 AI와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모습이다.
덱스터스튜디오의 자회사인 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덱스터크레마는 글로벌 K-뷰티 마케팅 기업 지퓨처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전했다.
덱스터크레마, 지퓨처스 MOU 체결 (사진 제공: 덱스터크레마)
AI 기반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공동 구축
이번 협약은 북미와 일본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덱스터크레마의 AI 초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애드플로러(Adplorer)’와 지퓨처스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결합해 브랜드 진출 전략 수립부터 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캠페인 운영, 커머스 전환, 성과 분석까지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퓨처스는 30여 개 K-뷰티 브랜드의 북미 마케팅을 수행해 온 기업으로,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틱톡샵 어필리에이트와 아마존 리뷰 마케팅 등 글로벌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덱스터크레마는 AI 솔루션 ‘애드플로러’를 통해 브랜드 분석, 글로벌 키워드 도출, 소비자 페르소나 설계, 인플루언서 추천 및 성과 예측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버추얼 휴먼 기반 디지털 인플루언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우선 AI 기반 글로벌 크리에이터 발굴 및 매칭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브랜드 특성과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인플루언서를 추천하고 캠페인 기획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버추얼 인플루언서까지…글로벌 커머스 시장 공략
틱톡샵을 중심으로 한 커머스 연계 마케팅 모델도 공동 개발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이후 실제 구매 전환과 총거래액(GMV)까지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퍼포먼스 시스템을 구축해 광고주의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덱스터크레마의 AI 콘텐츠 제작 기술과 지퓨처스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브랜드별 AI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대규모로 생성·운영하는 신규 사업 모델도 추진한다.
회사 측은 글로벌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이 2030년 약 458억8000만 달러(약 6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해당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손동진 덱스터크레마 대표는 “AI와 데이터,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결합해 실질적인 구매 전환을 만드는 글로벌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K-뷰티를 시작으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소비재(FMCG)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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