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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도 ‘신분증’ 시대…한국디지털인증협회, 국제표준 개발 주도

AI 에이전트도 ‘신분증’ 시대…한국디지털인증협회, 국제표준 개발 주도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AI 에이전트 신원관리 국제표준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이 미국 FBI와 함께 AI 에이전트의 DID 기반 신원관리 국제표준을 공동 개발하며, 디지털 신원 분야 글로벌 표준화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The post AI 에이전트도 ‘신분증’ 시대…한국디지털인증협회, 국제표준 개발 주도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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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신해 서비스에 접속하고 거래를 수행하는 시대를 앞두고, AI의 신원을 검증하기 위한 국제표준 마련이 본격화된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는 순천향대학교 염흥열 교수의 협회장 취임과 함께 AI 에이전트 신원관리와 디지털 신원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염흥열 한국디지털인증협회장(우측에서 세번째)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제공: 라온시큐어)
AI 에이전트 신원관리 국제표준 한국이 이끈다
협회는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회의에서 AI 에이전트 신원관리와 연령 보증 시스템 등 신규 국제표준화 과제 3건이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과제는 ‘AI 에이전트 신원관리’ 기술보고서다. 이 표준은 에이전틱 AI 환경에서 AI 에이전트가 분산신원(DID)을 기반으로 서로를 식별하고, 검증 가능한 자격증명(VC)을 통해 권한을 위임받아 안전하게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신원관리 메커니즘을 정의한다.

해당 표준은 한국과 미국이 공동 제안했으며,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공동 에디터로 참여한다. AI 에이전트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다루는 국제표준 논의 초기 단계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온라인 연령 보증 시스템 구축과 국가 간 상호운용성을 위한 국제표준도 한국·남아프리카공화국·카타르가 공동 제안해 채택됐다. 해당 표준은 ITU-T와 ISO/IEC가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협회는 새 협회장으로 취임한 염흥열 교수를 중심으로 국제표준 개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염 회장은 ITU-T SG17 의장을 8년간 역임하며 60건 이상의 국제표준 제정을 이끈 정보보호·디지털 신원 분야 전문가다.

염흥열 한국디지털인증협회장은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분산신원(DID) 기술을 에이전틱 AI 환경에 적합한 국제표준으로 발전시키는 여정을 시작했다”며 “디지털 신원 기반 글로벌 표준화 허브로서 협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제표준 개발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앞으로 AI 에이전트 신원관리와 연령 보증 시스템 등 이번에 채택된 국제표준 개발을 고도화하고, 국내 디지털 신원 기업들의 기술을 국제표준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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