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가 일상적인 의료 이용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단순 비대면진료를 넘어 병원 예약과 결제, 처방전 접수까지 연결하는 통합 의료 서비스가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닥터나우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진료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2026년 상반기 비대면·대면진료를 합산한 진료 건수가 145만2천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증가한 수치다.
닥터나우 2026 상반기 주요성과 (자료 제공: 닥터나우)
월평균 24만 건 진료…대형병원 수준 의료 인프라로 성장
상반기 전체 진료 가운데 비대면진료는 약 105만 건으로 집계됐다. 급여 대상 경증질환과 만성질환 진료가 고르게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특히 대면진료 예약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했다. 상반기 대면진료 예약 건수는 40만 건에 육박하며 서비스 활성화 초기였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12배 늘었다. 닥터나우는 진료 예약부터 진료비 결제, 처방전 접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산부인과를 비롯한 다양한 진료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월평균 진료 건수가 24만 건을 넘어서며 국내 상급종합병원 상위권과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의 의료 공급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만성질환 관리에서도 이용자 충성도가 높게 나타났다. 고혈압, 당뇨, 탈모 등 90일 이상 지속 관리가 필요한 질환의 재진율은 84% 이상을 기록했으며, 소아청소년과와 가정의학과 등 경증질환 재진율도 76%를 넘어섰다.
의료 공급망도 확대됐다. 닥터나우와 제휴한 의료기관은 상반기에만 2천400곳 늘어나 총 8천600곳에 육박했다. 이를 기반으로 늘어나는 진료와 처방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진웅 닥터나우 대표는 “월평균 진료 건수가 24만 건을 넘어서며 국내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며 “만성질환과 경증질환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생활밀착형 의료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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