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가 법률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방대한 증거 문서 분석과 서면 작성 등 변호사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리걸테크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을 결합한 AI가 실제 소송 실무에 적용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에이투디투는 정부 연구개발과 투자 지원을 바탕으로 AI 기반 법률 플랫폼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걸 AI 스타트업 에이투디투(A2D2)는 정부 연구개발(R&D)과 투자,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창업 이후 누적 약 13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반 법률 플랫폼 ‘아이렉스(AiLex)’의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리걸 AI 에이투디투, 정부 R&D·투자로 누적 13억 확보 (자료 제공: 에이투디투)
AI가 증거 분석부터 서면 작성까지…리걸 AI 고도화
아이렉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수만 페이지에 이르는 법률 문서와 증거 자료를 분석·요약하고 사건 타임라인과 진술을 자동 정리하는 리걸 AI 플랫폼이다. 스캔 문서를 OCR로 디지털화하는 단계부터 증거 분석, 서면 초안 작성까지 소송 실무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에 선정돼 ‘AI 기반 법률문서 디지털화 및 분석’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바우처 사업을 통해 자체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인 ‘타이탄(Titan RAG)’을 고도화하고 있다. 해당 과제는 국산 AI 반도체(NPU) 기반으로 진행돼 국내 AI 생태계와의 연계도 강화했다.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2025 선정과 창업사업화(글로벌) 지원, 인포뱅크 시드 투자도 이어졌다. 이를 포함해 정부 R&D와 투자, 창업 지원을 통해 누적 약 13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아이렉스는 대규모언어모델과 자체 RAG 기술을 기반으로 구글 클라우드 Vertex AI와 Gemini 환경에서 운영된다. Document AI와 Vision AI를 활용해 증거 문서를 디지털화하고 검색과 추론, 서면 생성까지 AI가 수행하는 ‘AI 네이티브’ 구조를 구현했다. 현재 국내 대형 로펌을 포함한 50여 개 로펌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회사는 변호사의 반복적인 문서 업무 효율을 대폭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투디투는 올해 민사 소송 지원 서비스를 시작으로 형사와 행정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The post 소송도 AI가 돕는다…에이투디투, 정부 R&D·투자로 13억 확보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