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과 K-콘텐츠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 해외 팬들이 늘면서 공연과 축제를 새로운 글로벌 커머스 접점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기념품 구매를 넘어 한국에서 쇼핑한 상품을 해외 자택까지 배송받는 역직구 경험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는 가운데,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들도 현장 체험을 통해 해외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딜리버드코리아는 지난달 BTS 부산 콘서트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서 진행한 ‘K-쇼핑 에이전트’ 오프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딜리버드코리아 행사 성료 (사진 제공: 딜리버리코리아)
공연장과 축제를 K-쇼핑 플랫폼으로…글로벌 팬덤 공략
딜리버드코리아는 지난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BTS 부산 콘서트 기간 동안 공연장 인근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현장을 찾은 해외 팬들은 K-팝 굿즈뿐 아니라 K-뷰티와 K-패션 제품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회사는 구매대행과 배송대행, DK Store 등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며 한국에서 구매한 상품을 해외 자택까지 배송받을 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과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했다.
이어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에서는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방문객들은 부루마블 형식의 콘텐츠를 통해 상품 선택부터 결제, 해외 배송 신청까지 역직구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서비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DK 픽업서비스’도 처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미리 주문한 상품을 행사 현장에서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여러 매장을 방문하거나 대기하는 시간을 줄여 공연과 관광을 더욱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후 원하는 상품은 해외 자택으로 배송받을 수 있어 오프라인 픽업과 온라인 해외배송을 결합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단순 배송대행 서비스를 넘어 상품 탐색부터 구매, 픽업, 해외 배송까지 지원하는 ‘K-쇼핑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앞으로도 콘서트와 페스티벌, 박람회 등 글로벌 이벤트와 연계한 체험형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국내 브랜드와 해외 소비자를 연결하는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는 방한 외국인들에게 딜리버드코리아가 단순 배송대행이 아니라 상품 탐색부터 구매, 배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K-쇼핑 에이전트라는 점을 알리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이벤트와 연계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K-쇼핑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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